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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키워드
임길택이 세상을 떠난 뒤 그의 문학을 분석하는 여러 비평글, 소논문, 학위논문이 나왔다. 모두 다 임길택의 문학을 살필 때 반드시 살펴봐야 할 중요 지점을 짚고 있다. 이 논문은 그간의 성과를 꼼꼼히 살펴보고 검토한 뒤 다시 한번 더 짚어봐야 할 부분을 중심으로 논의를 전개했다. 먼저 임길택이 창립 때부터 활동했던 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 그리고 글쓰기회를 실질적으로 앞에서 이끌었던 이오덕과의 관계를 논했다. 이 속에서 임길택의 동시가 이오덕의 『시정신과 유희정신』(1977)에서 말한 시정신에 닿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임길택이 쓴 여러 산문을 면밀히 살폈다. 이 산문에서는 그가 어떻게 해서 탄광촌 사람들과 아이들의 삶에 마음을 두고 이를 절절하게 시로 쓰기 시작했는지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그가 이오덕에게 부친 편지와 글쓰기회 동료 선생님들과 주고받았던 편지도 눈여겨보았다. 이렇게 해서 그의 동시론을 정리할 수 있었고, 이것을 바탕으로 그의 첫 시집 『탄광마을 아이들』의 시세계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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