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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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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아동청소년문학학회 아동청소년문학연구 아동청소년문학연구 제3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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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키워드

    본고는 청소년을 ‘학생’이라는 단어로 호명하던 언어수행성으로 청소년 의미역이 제한된 현상과 그 영향을 분석하였다. 구체적으로 청소년 세대의 비가시화된 영역인 ‘일하는 청소년’을 가시화하여 근대 제도가 만들어 낸 학생이라는 용어에 내포된 ‘미래세대’로의 정체성의 실체를 살펴보았다.
    이러한 현상을 역사적 맥락에서 접근하고자 김중미의 청소년소설 『곁에 있다는 것』에 나타난 청소년 노동을 분석하여 청소년 노동과 학생의 상관관계를 살폈다. 1970년대와 80년대 청소년 노동에서 최근 청소년 알바 노동까지의 사례를 살핀 바 노동자 정체성은 학생이 사회의 중심이 되며 알바노동으로 변화하였고 청소년의 과업을 학생의 과업인 학업이나 입시로 대치하면서 청소년의 정체성을 미래세대로 규정하였다. 노동으로 청소년이 획득할 수 있는 독립적 자아의식이나 현재적 경제주체로의 청소년 정체성은 배제되었다.
    근대사회가 가진 ‘학생’으로의 청소년 정체성을 부정할 수 없으며 학생 정체성이 청소년 정체성의 한 요소임은 자명한 사실이다. 그러나 일하는 청소년을 통해 회득할 수 있는 독립적 자아의식 또한 청소년 정체성을 구성할 수 있는 가능성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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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CI(KEPA) : I410-ECN-0101-2023-806-00030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