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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민경소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 한국근현대미술사학 한국근현대미술사학 제44집
발행연도
2022.12
수록면
287 - 311 (25page)
DOI
10.46834/jkmcah.2022.12.44.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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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백남준이 미래의 소통 형태로 예견한 “책 없는 문학, 종이 없는 시”에 주목하여 매체의 디지털화가 ‘읽기’의 개념, 대상, 그리고 그 작동 방식에 불러온 근본적인 변화를 탐구한다. 우리가 읽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정보 통신 기술의 발달로 한층 좁혀진 다른 세계, 다른 문화, 다른 언어와의 거리 속에서 문학 작품을 ‘읽는’ 행위의 주체, 장소, 목적과 수단은 어떻게 변화하였는가? 그리고 그와 같은 읽기 행위의 변화가 촉발한 사회적·문화적·예술적 경험의 재구조화는 어떤 함의를 가지는가? 이와 같은 질문들에 대답하기 위해 본고는 뉴 미디어 미술이 인간의 상호 소통 체계에서 문자 및 음성 언어가 지켜 온 헤게모니적 지위에 도전하며 그 대안적 활로를 모색해 온 역사의 한 흐름을 조명하고 이를 가능케 한 기술적, 제도적, 정치적 조건들을 탐색한다. 이를 위해 미디어 작가 그룹 장영혜중공업(Young-Hae Chang Heavy Industries)의 전자책과 텍스트 비디오 작업을 중심으로 문자 언어의 토대가 종이와 책의 페이지에서 전자 스크린으로 전환되어 온 과정을 분석한다. 특히 비교적 관람자-독자의 접근이 용이한 인터넷 공간에서 주로 전시되는 이들의 작품이 어떠한 ‘사용자-비친화적’ 요소들을 내재하고 있는지 살피면서, 그와 같은 매체적 전환이 어떻게 ‘읽기,’ 나아가 문자 및 음성 언어에 의지해온 인간의 소통 방식 자체의 전제를 흔들고 그에 대한 대안적 이해와 접근의 필요성을 제기하였는지 밝힌다. 장영혜중공업의 텍스트 작업에 대한 면밀한 해석을 바탕으로 본 논문은 전자 매체를 통해 감각적으로 재편된 읽기의 방식을 ‘불능의 읽기’로 규정하고, 디지털 시대에 읽는 행위의 작인이 문자에서 인간의 감각들로 이동하였음을 주장한다.

목차

Ⅰ. 머리말
Ⅱ. 페이지에서 스크린으로
Ⅲ. 사용자-비친화성과 감각적 읽기를 통한 친밀감
Ⅳ. 차단된 임의 접속과 불능의 읽기
V.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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