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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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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
저널정보
계명대학교 여성학연구소 젠더와 문화 젠더와 문화 제15권 제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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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키워드

    21세기 한국영화는 한국 현대사의 정치적 순간들을 영화적으로 다루며 새로운 역사 쓰기를 시도하고 있다. 본 논문은 한국 사회에서 특정 시기의 정동을 구성한 시민 저항운동이자 민주 항쟁의 기억인 6월 항쟁과 5・18민주화운동을 다룬 영화들(<1987>, <택시운전사>, <화려한 휴가>)에서 여성이 어떻게 재현되고 있는지를 분석한다. 이 영화들에서 여성 캐릭터는 스크린에 등장하면서 소거되는 모순적인 이중화 방식으로 존재한다. <1987>과 <택시운전사>는 정치적 국면을 다루면서도 정치적 주제를 다루는 것에 대한 이데올로기적 두려움을 노출하고 있는데, 그 두려움을 상쇄하기 위한 자리에 여성이 배치된다. 더욱이 이 영화들이 노정한 젠더 관점의 부재는 영화가 표방하고자 하는 바로 그 정치성의 소거, 즉 탈정치화의 방식과 연동된다. 본 논문은 이러한 여성 재현이 어떻게 정치적/역사적 국면을 다루는 영화들에서 정치적 주체를 소거하면서 증언 가능성을 닫아버리는 재현의 한계와 만나고 있는지를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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