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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서영건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부산경남사학회 역사와경계 역사와경계 제124집
발행연도
2022.12
수록면
389 - 417 (29page)
DOI
10.52271/PKHS.2022.12.124.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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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이베리아 반도에서 기독교 남성이 가진 유대인 여성에 대한 정형화된 성적 이미지의 역사적 형성과정을 추적하고자 한 것이다. 성적 대상으로서의 유대인 여성에 대한 이미지화 과정은 알폰소 8세와 유대인 여성의 정사와 관련된 이야기를 통해 파악할 수 있는데, 이 이야기는 산초 4세의 『계율서』와 일련의 연대기에 중요한 소재였다.
알폰소 8세와 유대인 여성의 정사 이야기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유대인 여성의 아름다움에 초점을 맞추면서도 관능적이고 에로틱한 매력이 극단으로 강조되는 방향으로 전개되었다. 유대인 여성의 관능미의 본질은 기독교 남성의 성적 욕망의 대상으로 포착되었으며, 성애화된 존재로서 유대인 여성의 이미지가 구체화되어가는 것은 재정복의 역사적 산물로 볼 수 있다.
유대인 여성의 섹슈얼리티의 형성은 재정복 시기 만들어졌던 쿠엥카 법을 비롯한 일련의 자치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들 자치법에서는 종교 간 성행위에 대한 경계가 구체적으로 언급되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그 주된 내용은 이교도 남성들과 여성들이 기독교인들과 맺게 되는 성적 결합에 대해 이중적 잣대를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차별적인 법적 장치가 유대인 여성의 섹슈얼리티를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알폰소 8세와 유대인 여성의 정사 이야기는 두 당사자 간의 불평등 관계, 즉 비대칭적이고 식민지적 권력관계를 배경으로 형성되었다. 이것은 유대인 미녀의 에피소드 가운데 가장 유명한 것으로 이베리아 반도를 배경으로 한 시대 상황의 산물이지만, 이 정사 이야기의 구성은 중세 이래 유럽에서 전형적인 유대인 미녀의 이미지를 형성해나간 역사적 상황을 이해하는 단초를 제공한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정사 이야기의 (재)구성
Ⅲ. 재정복 시기 유대인 여성 담론
Ⅳ.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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