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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키워드
이 글은 중국인에 대한 제노포비아가 유튜브를 통해 확산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 검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2000년대 들어 한국사회는 다양한 배경의 이주민이 증가함에 따라 다문화사회로 자리잡았고, 중국인은 이미 국내에서 가장 큰 이주민 집단이 된 지 오래다. 문제는 한국사회에서 친숙한 이웃이 되어야 할 중국인에 대해 두려움과 경계를 넘어 ‘제노포비아(xenophobia)’로 대표되는 혐오 정서가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다. 혐오 정서의 확산에는 스마트폰의 보편화로 인해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에 접속해 주요 이슈를 접하고 개인감정을 SNS를 통해 표출할 수 있게 된 데 있다. 여기에 유튜브가 모바일 미디어의 주요 플랫폼으로 자리잡으며 대중들은 주요 이슈를 실시간으로, 또는 자기가 원하는 때에 접할 수 있게 됐다. 일부 크리에이터는 미디어 보도를 바탕으로 사회적 이슈를 요약 정리하거나 자신만의 방식으로 콘텐츠를 재가공해 확산시키기에 이르렀다. 본 연구는 중국인에 대한 제노포비아가 유튜브를 통해 확산될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문헌 연구와 유튜브 내 혐중 채널을 선정해 조회수가 많은 게시물의 댓글에 대한 의미연결망 분석을 병행했다. 연구 결과, 미디어 보도가 유튜브를 통해 재가공되어 확산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이를 본 시청자 대다수가 부정적·적대적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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