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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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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학회 철학 哲學 제154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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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키워드

    이 연구는 오늘날 주목받는 사조 중 하나인 신유물론의 대표적 저자인 데란다의 잠재적 물질 이론을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그의 이론은 현대 과학 및 들뢰즈 철학에 대한 전문적 이해에 기초해 있기 때문에 그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면밀한 연구가 거의 없었다. 우리는 그의 초기작 『강도의 과학과 잠재성의 철학』으로 연구 범위를 제한하는 대신 이 저작의 여러 논의들을 밀도 있게 살펴볼 것이다. 먼저 그가 잠재적 다양체 개념을 어떻게 현대의 위상기하학적 물리학을 동원하여 설명하는지 소개한 다음, 잠재적 다양체 개념의 실재성에 대한 데란다의 논거들을 비판할 것이다. 우리의 주요한 비판은 다음의 네 가지이다. 1) 데란다는 다양체가 실재한다는 것을 정당화 없이 가정한다. 2) 그가 다양체가 실재한다는 가장 강력한 근거로 내세우는 끌개 개념의 경우, 스미스가 보다 타당한 대안적 해석을 제공한다. 3) 데란다의 다양체 이론은 수학적 플라톤주의의 혐의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못하다. 4) 데란다는 물질계의 역사성을 강조함에도 불구하고 물질계 전체의 역사성을 규정하는 열역학 제 2법칙을 간과한다. 우리는 이상의 비판들을 통해서 그의 잠재적 물질에 대립하는 새로운 물질 개념을 드러낼 것이다. 데란다의 잠재적 물질 개념은 고전적인 수동적 물질 개념이 아니라 역설적인 자기 파괴적 물질이라는 새로운 물질 개념과의 대결 속에서 조명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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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CI(KEPA) : I410-ECN-0101-2023-105-000446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