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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안영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중어중문학회 중어중문학 中語中文學 第91輯
발행연도
2023.3
수록면
205 - 234 (30page)
DOI
10.46612/kjcll.2023.3.9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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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중국 사회 내부에서 티베트 민족의 삶과 문화와 전통에 대해 영화적으로 발언하는 페마체덴 영화가 어떻게 티베트영화로 자리매김 되는지 초보적 탐색을 시도하였다.
2장 ‘티베트와 티베트 영화’에서는 첫째, 티베트 역사와 현대 티베트의 상황을 소략하게나마 개괄하였고 둘째, 페마체덴 영화가 오리엔탈리즘과 민족 공동체의 이중적 상상에 직면하여, 어떻게 타자에 의해 재현된 티베트를 거부하며 진정한 의미의 티베트로의 귀환을 완성하고자 하는지를 논의하였다.
3장에서는 티베트를 서술하는 방법으로서의 페마체덴 영화를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첫째, ‘경계선 너머’에서는 <고요한 마니석(靜靜的嘛呢石)>(2005)을 통해, 경계 선상에서 그 안팎을 자연스럽게 넘나들며 경계 밖 문화를 수용하는 유연한 모습을 파악했다면, <늙은 개(老狗)>, <타를로(塔洛)>를 통해서는 주인공들의 경계 밖 세계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그에 대한 배타적 반응, 정체성 상실에 대한 자기 징벌적 태도를 보아냈다. 둘째, 티베트 문화의 회복과 귀환에서는 <쿤덴을 찾아서(尋找智美更登)>(2009)를 통해, 열심히 티베트 전통을 찾아 나섰지만(목적), 결과적으로 티베트 전통이 존재하는 양상에 당황하게 되고 티베트 전통의 가치와 그 회복 에 대한 회의(懷疑)의 결과에 도달하게 되는 상황을 분석하였다. <오색신전(五彩神箭)>(2014)을 통해서는 페마체덴 감독의 작가주의적 성찰은 약화되었지만, 극의 재미와 시각적 흥미를 자극하는 대중적 요소가 대폭 강화되었음과 중국문화 권역 내에서 소수민족 감독이 어떻게 자기 문화 전통의 회복과 귀환을 그려내는지를 확인하였다. 셋째, ‘티베트 문화에 대한 성찰과 문화 주체 만들기’에서는 <풍선(氣球)>(2019), <진파(撞死了一只羊)>(2019)를 통해, 페마체덴의 근래 영화들이 민족적 정체성에 대한 천착에서 개인 정체성 중시로 점차 인식 전환이 이뤄지고 있음을 논의하였다. <풍선>에서는 티베트인의 평범한 일상 속에 내재화 된 티베트 신앙과 정신적 기질을 목도하고 티베트 문화에 대한 성찰과 현대 티베트를 살아가는 인간의 각성을 토론하였다. <진파>에서는 두 명의 ‘진파’란 인물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중살생, 이중구원의 서사를 통해 티베트 불교 교리와 민간복수 논리의 충돌을 또 다른 민간 속담을 통해 해결하는 새로운 문화 주체 형상을 파악하였다.
페마체덴은 티베트 영화를 지향하지만, 티베트 정치와 행정의 중심인 티베트자치구 중심지 티베트인이 갖는 정치적 성격보다는 다양한 소수민족과 다원성을 문화배경으로 가진 자신의 고향 암도와 캄에서의 문화적 체험을 통해서 투박하고 진솔한 티베트 문화를 더 강조하려는 성향을 보여준다. 그러나 지나치게 국지적 현실에 천착하여 일방적인 주의(토착주의 추종)로 향하지는 않는다. 무조건적인 고유문화 찾기나 복원에만 매몰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는 <쿤덴을 찾아서>뿐 아니라, 최근의 영화 <진파>나 <풍선>에서도 잘 드러나는 부분이다.

목차

1. 서론
2. 티베트와 티베트 영화
3. 티베트를 서술하는 방법으로서의 페마체덴 영화
3. 결론
參考文獻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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