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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임혜빈 (국립전주박물관)
저널정보
호남고고학회 호남고고학보 호남고고학보 제72권
발행연도
2022.10
수록면
40 - 66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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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서 출토되는 중국제 도자기는 기년 자료와 비교가 용이하여 교차편년의 대상으로 꾸준히 언급되어 왔다. 최근에서는 특히 영암, 함평 지역을 중심으로 한 호남지역에서 중국제 청자완의 출토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는 영암 내동리에서 출토된 청자완을 시작으로 익산 왕궁리 출토 청자첩화문준까지 약 200여 년에 걸친 기간에 해당하는 자료들이 확인되었다. 5세기 대에 고창, 익산, 나주 지역에서 출토되는 중국제 도자기는 백제계 금동식리, 금동관모 등의 위세품이 함께 확인된다. 동시기 부안 죽막동이나 남원 월산리에서 출토되는 중국제 도자기는 당시 백제의 확장성을 시사한다. 반면 이 시기 영암, 함평 등 영산강 유역을 중심으로 한 방대형분 등의 재지 무덤에서도 중국제 도자기가 확인되는데, 6세기로 접어들면서 그 사례가 감소한다. 이와 같은 호남지역 출토 중국제 도자기의 출토 맥락과 양상이 의미하는 바는 크게 네 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첫 번째는 중국제 도자기가 마한 재지무덤에서 마한계 유물 및 외래계 유물과 공반하여 집단의 정치적, 외교적, 문화적 다양성을 시사하는 사례이다. 두 번째는 백제의 직접 영향을 받은 결과물로써의 중국제 도자기이다. 고창 봉덕리, 익산 입점리, 나주 복암리 정촌 유적 출토품이 이에 해당한다. 세 번째는 해양과 내륙으로의 확장성을 의미하는 자료로써의중국제 도자기로, 백제를 포함한 주변 국가들의 다원적 외교관계를 보여준다. 마지막은 백제 중앙의 정치적, 외교적 목적에 기반한 남북조 문화의 수용의 측면을 보여주는 사례로, 익산 왕궁리 출토 청자첩화문준의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호남지역 출토 중국제 도자기는 출토 맥락에 있어서 다양성을 띠고 있지만 동시기 백제 중앙과 비교했을 때 다소 제한적인 용도로 사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절대적인 수량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이러한 사실은 호남지역에서도 특히 영산강 유역 일대의 세력과 중국의 직교역을 통해 도자기가 유입되었을 가능성이 낮음을 의미한다. 그럼에도 영산강 유역의 방대형분에서 중국제 도자기가 출토되는 현상은 당시 백제 사회 내에 형성되어 있었던 국제적이고 다원적인 분위기의 영향으로 판단되며, 해석에 있어서 당시의 사회·문화적 상황을 보다 유연하게 받아들여 적용할 필요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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