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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강윤정 (안동대학교)
저널정보
대구사학회 대구사학 대구사학 제149권
발행연도
2022.11
수록면
101 - 134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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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지역에서는 1920년 7월 30일 ‘안동부인회’가 결성되었다. 결성 주체는 김법상‧김병규‧김선경‧김일애 등 불교계와 기독교계 여성들이다. 안동부인회는 안동지역 청년회와 연대하여 여성교육과 안동유치원설립 운동을 이끌었다. 이들의 활동은 여성교육계몽에 그치는 한계를 보였지만, 새로운 여성운동을 여는 마중물 역할을 하였다. 안동부인회가 설립한 안동유치원의 교사로 부임한 주금경‧이기현 등에 의해 사회주의 여성해방운동이 전개되었기 때문이다. 1925년 11월 조직된 안동여성회는 계급의식 각성을 목적으로 자체의 교양과 훈련에 노력하는 새로운 성격의 단체였다. 창립 이후 안동여성회는 부인야학 및 부인견학 활동, 도산서원철폐운동을 전개하였다. 특히 도산서원철폐운동은 남성들의 여성인식 전환에도 중요한 구실을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적지 않다. 안동여성회는 1926년 5월 명칭을 ‘안동여자청년회’로 바꾸었다. 이를 주도한 주체는 중앙의 화요파, 안동의 화성회와 연결된 사회주의 운동가들이다. 이들은 1926년 11월 「정우회 선언」 이후 ‘안동청맹 가입, 혹은 근우회 지회로의 개편’이라는 선택지 앞에 놓였다. 그러나 안동여자청년회는 무산아동을 대상으로 한 여자야학부 운영, 메이데이 행사 준비 등의 활동을 전개하며, 1929년까지 독자적인 여성청년조직을 유지하였다. 이는 전국에서 보기 드문 사례이며, 근우회 안동지회가 조직되지 못한 원인이기도 하다. 그러나 1929년 들어 세력이 약화되면서 결국 새로운 대안이 필요했다. 이에 안동청년동맹 산하에 여자부를 조직하고 활동하는 여성들이 등장하였다. 김성애‧전금옥‧박금숙‧김정해 등이 바로 그들이다. 이들은 1931년 들어 조공재건운동의 일환으로 조직된 안동콤그룹 세포조직인 여자부를 조직하기도 했다. 이들의 활동은 여성운동으로서의 방향성을 찾지 못한 한계를 드러냈지만, 한편으로는 지속적인 민족해방운동의 일익을 담당했다는 점에서는 의미가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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