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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려실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문학연구학회 현대문학의 연구 현대문학의 연구 제76호
발행연도
2022.2
수록면
385 - 424 (4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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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 70주년이 다가오면서 한국전쟁에 대한 기억은 양극화를 노정하고 있다. 경험기억의 소멸이 가까워올수록 과거는 망각되기는커녕 문화기억의 번역을 통해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 포로에 대한 기억을 주제로 한 하 진의 장편소설 『전쟁 쓰레기』(War Trash, 2004)와 최수철의 연작소설 『포로들의 춤』(2013)은 많은 유사성이 있다. 두 작품은 가족서사의 프레임에 문헌과 증언으로부터 얻은 지식과 허구를 뒤섞음으로써 공식서사와는 다른 관점에서 포로에 대한 기억을 되살린다. 중국 인민지원군 포로의 회고록인 『전쟁 쓰레기』에서 개인의 포스트기억은 이민자 가족서사에 통합되어 소수자의 기억으로 잔존한다. 반면 인민군 포로와 그 딸의 이야기인 『포로들의 춤』에서 개인의 포스트기억은 거칠게 찢겨나간 가족사와 함께 소멸 위기에 처하지만 관계자들의 기억을 촉구함으로써 대항기억이 된다. 이와 같은 차이에도 불구하고 두 작품은 결국 독자와의 만남을 통해 포스트기억의 전수라는 공통의 차원으로 합류된다. 두 작가는 오랜 침묵 속에 감추어졌거나 망각된 기억들을 찾아내고, 되새기고, 다시 기록함으로써 한국전쟁 포로에 대한 씌지 않은 역사를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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