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안동대학교)
저널정보
포은학회 포은학연구 포은학연구 제30권
발행연도
수록면
181 - 224 (44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이 논문의 연구방법이 궁금하신가요?
🏆
연구결과
이 논문의 연구결과가 궁금하신가요?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변새시(邊塞詩)’란 변방의 풍광과 종군의 체험을 다룬 시를 뜻한다. 넓은 의미에서 보면 ‘변새’를 제재로 하는 모든 시를 의미하지만, 좁은 의미에서 보자면 이민족과의 전쟁, 병영의 모습과 병사들의 생활상, 병사의 고뇌, 변방의 풍광, 남편이나 아들을 군대에 보내고 남겨진 가족들의 고통과 그리움 등을 다룬 시를 뜻한다. 중국문학사에서 변새시의 출발은 멀리 시경 으로 거슬러 올라갈 정도로 그 역사가 오래되었지만, 변새시의 황금기는 당나라 시대였다. 특히 성당(盛唐)시대에는 소위 ‘변새시파(邊塞詩派)’의 출현으로 수많은 변새시가 창작되었고, 한시사의 발전에 기여를 하게 되었다. 변새시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변방과 새외(塞外)의 쓸쓸한 풍경, 지역의 독특한 문화, 전장(戰場)의 긴장감과 두려움, 군영과 군인들의 모습, 종군(從軍)의 다양한 경험, 황량한 들판과 곤궁한 백성들의 삶, 아름다운 자연, 변방에서 느끼는 고독감과 인생무상, 나그네 의식과 객수(客愁) 또는 객창감(客窓感), 가족들이 있는 집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소망, 일망무제의 드넓은 자연에서 느끼는 장대하고 호쾌한 감정, 이역(異域) 문화에 대한 관심과 소개, 국토에 대한 애정과 변방의 중요성에 관한 인식 및 국가와 임금에 대한 충성 등 매우 다양하다. 특히 황량한 들판에서 살아가는 곤궁한 백성들의 삶이나 국토에 대한 애정과 변방의 중요성에 관한 인식 등은 변방에 파견된 관료로서 바라본 것들이다. 한국한문학사에서는 고려시대 김부식(金富軾)으로부터 변새시 창작이 시작된다. 그는 ‘묘청의 난’을 진압하기 위해 종군하면서 2수의 시를 남겼다. 김부식에 이어 이규보(李奎報)에 이르면 본격적으로 변새시 창작이 이루어진다. 이규보는 종군의 체험을 바탕으로 변새시를 13수 창작하였다. 그후 김극기(金克己), 김구(金坵), 홍간(洪侃)을 거쳐 14세기에 이르면 고려시대 변새시 창작이 일반화된다. 그 대표적인 시인이 이달충(李達衷), 정몽주(鄭夢周), 김구용(金九容), 이첨(李詹), 정도전(鄭道傳), 권근(權近)이다. 고려시대 변새시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당나라 시인들의 영향을 들 수 있다. 이백이나 두보는 물론이요 가도, 잠삼과 같은 변새시파 시인들이 썼던 변새시의 내용, 형식, 기법, 특질 등을 모방하는 양상이 나타난다. 또 한 가지 특징으로는 변방 관료로 파견된 경험, 중국 사행길에 목도한 변방 지역의 풍광, 종군의 체험이 고르게 나타난다는 점이다. 이는 조선시대 변새시가 종군보다는 변방 관료로서의 체험이나 사행길에 목도한 풍광이 훨씬 더 많은 것과 비교가 된다. 고려시대 변새시 작가들 중 이규보나 이색은 그들의 작시 경향이 워낙 폭넓고 다양하기에 변새시 창작 역시 다양한 한시 창작의 욕구로 보인다. 이에 비해 김구, 홍간, 정몽주, 김구용, 이첨, 정도전, 권근 등은 중국 사신으로 갈 때 목도한 변방의 체험이나 직접적인 종군, 변방 관료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시되었다는 점도 흥미롭다. 고려시대 문학사 전체를 볼 때, 고려후기에 본격적으로 시작된 변새시 창작은 한시 창작의 다양한 편폭을 넓혀주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상세정보 수정요청해당 페이지 내 제목·저자·목차·페이지
정보가 잘못된 경우 알려주세요!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참고문헌 신청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