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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용찬 (아주대학교)
저널정보
연세사학연구회 학림 학림 제49권
발행연도
2022.3
수록면
165 - 195 (31page)
DOI
10.36274/hakrim.2022.49..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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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1930년의 전쟁영화 〈서부 전선 이상 없다〉에 나타난 ‘전쟁 트라우마’(Kriegstraumata)에 의한 참전 세대의 감각적 고통을 재현하는 방식을 분석하는데 주안점을 둔다. 특히 참전 병사들의 전쟁 트라우마에 의한 총체적 파괴 과정을 재구성하는 데 목표를 둔다. 레마르크 소설에서 제시된 실마리를 따라, 본론 2장에서는 참호병과 전쟁 트라우마의 청각적 고통, 3장에서는 포격 공포증과 전쟁 트라우마의시각적 고통, 4장에서는 전선 조광증과 전쟁 트라우마의 촉각적 고통을 나누어서 분석해보고자 한다. 이러한 분석 과정에서 제1차 세계대전의 참전 세대가 몸소 겪은 전쟁 트라우마의 감각성, 곧 청각성, 시각성, 촉각성 등이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이를 통해 이 영화가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참전 병사들이 경험한 전쟁 트라우마의 보편적, 심리적, 정신적 차원뿐만 아니라 개별적, 감각적, 신체적 차원까지 모조리 재현하는 데 성공한 최초의 반전영화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대목에서 더욱 중요한 것은, 위의 세 가지 전쟁 트라우마와 세 가지 감각적 고통이 제각각 분리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제1차 세계대전의 참전 병사들은 모두 다 전쟁 트라우마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었고, 너나 할 것 없이 신체의 감각적 고통에 시달렸다는 사실을 영화는 상기시켜주고 있었다. 그러므로 마일스톤의 영화는 전쟁 유탄이 인간의 신체 감각에 미치는 다양한 트라우마 증상을 통해 참전 세대의 일반적, 심리적, 정신적 파멸성뿐만 아니라, 개별적, 감각적, 신체적 파괴성 차원까지 철저하게 구명해낸 최초의 반전영화라는 점에서 높게 평가받을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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