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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임종명 (전남대학교)
저널정보
국제한국문학문화학회 사이間SAI 사이間SAI 제33호
발행연도
2022.11
수록면
301 - 355 (5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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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8월 아시아 태평양 전쟁에서의 미국과 소련의 승리와 조선의 일제 식민지 해방 직후 남한 내 ‘단일 언어〮 문화 공동체 중심의 민족주의’(ethnical nationalism)의 고조 속에서 탈식민의 주체 구성, 또 이와 연관해서 보편 세계의 구성․재구성 문제가 긴급한 의제가 되었다. 이에 유의하면서 본 논문은 식민지 해방 직후 남한 담론 공간에서 구성되고 있던 전후 독일․독일인상(像)을 검토한다. 전후 독일․독일인을 바라보는 데 있어, 전후 세계 평화, 그리고 이와 연관된 민주주의와 독일 민주화는 시좌(視座)로 기능하였다. 그와 같은 관점에서 당대 독일 인민은 민주주의적으로 생활할 수 없는, 비민주적인 존재로 재현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전후 독일 지식인들 역시 당대 독일 민주주의 교육․계몽의 주체화 가능성이 부인되었다. 이는 전후 민주주의의 관점에서 당대 독일․독일인을 비․탈주체화하는 것이다. 이들 비․탈주체화는 당대 독일이, 확대해서 유럽이 더 이상 남한에서 모델이 될 수 없음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독일․독일인의 탈주체화 과정에서, 독일 전체주의와 실존주의는 나치즘과의 연결을 이유로 공적 담론장 바깥으로 추방되었다. 탈주체화는 독일의 근대 역사를 탈역사화하는 것이었을 뿐만 아니라 1930년대와 전쟁기 근대성에 대한 비판적 성찰 노력을 무효화하는 것이기도 했다. 이들 무효화는 미국의 전후 세계 정치적 헤게모니와 그것에 의해 표현된 근대 문명주의와 민주주의 헤게모니를 보강하는 것이었다. 나아가 그것은 해방 직후 남한 담론공간에서 미국이 전후 보편 세계화하는, 구체적인 역사적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다. 바로 이것이 전후 민주주의․민주화라는 관점에서 재현된 독일․독일상의 종전/해방 직후 역사적 함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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