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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덕환 (경상국립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중문학회 중국문학연구 중국문학연구 제85호
발행연도
2021.11
수록면
27 - 49 (23page)
DOI
10.31985/JCL.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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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戰은 전쟁에서 손에 무기를 들지 않고 맨몸으로 싸운다는 뜻인데, 그것을 시문 창작에 응용하여 시문의 재능을 겨룰 때 자주 사용하는 어휘를 사용하지 않고 짓는 것을 白戰體 또는 禁體詩라 한다. 그것은 원래 연회에서 유희적으로 詩才를 다투며 벌주놀이를 하던 데서 시작되었으나, 송대 이후에는 사물을 묘사할 때 기존의 진부한 體物語의 사용을 금지하는 독특한 영물시의 한 형식으로 완성되어 유행하면서 사와 부 등 다른 문학 양식에도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쳤다. 그렇다면 그것은 원대를 대표하는 운문인 산곡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라는 의문이 본 연구의 출발점이다. 이에 본고에서는 《전원산곡》에 수록된 작품을 대상으로 백전체 산곡의 유무를 조사하여 그 현황을 파악하고 분석하는 데 연구의 중점을 두었으며, 그 결과 세 편의 백전체 산곡을 찾아내어 그것의 내용과 형식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그 특징을 규명하였다. 그것들은 영물시에서 주로 운용되던 백전체 형식을 산곡에 도입하였지만, 그 양상은 각각 다른 형식으로 나타났다. 백전체는 유희적 요소가 강해 문학적으로 일고의 가치도 없다는 극단적인 비판을 받기도 하였지만, 본고에서는 오히려 그것의 창작 정신을 전통적으로 사용하던 체물어의 진부한 말을 버리고 신기함을 추구한 데 있다고 파악하였다. 따라서 원대에 백전체 산곡의 창작이 시도되었다는 점은 당시 산곡 작가들이 산곡의 표현 기교와 방법 면에서 전력을 다해 인위적으로 모든 기법을 활용하려고 노력한 결과를 반영하는 것이며, 그것은 통속성을 바탕으로 한 산곡이 詩詞化로 나아가는 과정에 끊임없이 조어의 새로운 변화와 기교를 추구한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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