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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홍용희 (경희사이버대학교)
저널정보
국제비교한국학회 비교한국학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제29권 제2호
발행연도
2021.8
수록면
287 - 311 (25page)
DOI
10.19115/CKS.2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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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화의 시 세계는 낭만적 주체로서 근원적 삶의 세계를 향한 탐색과 향유를 지속적으로 보여준다. 그의 시적 삶은 일관되게 “시대가 변해도, 사회가 변해도, 역사가 변해도” “변하지 않는”(「자문자답」) 본질적 삶의 가치를 향한 낭만적 동경의 여정을 추구한 것이다. 그의 낭만적 동경의 여정은 현실의 불안, 억압, 방황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구원의 언어이면서 동시에 자신의 본래의 모습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그렇다면, 그의 끊임없는 낭만적 동경의 여정을 찾아가는 방법론은 무엇인가? 그것은 “용광필조(容光必照)”의 예지 속에 감지되는 인간적 삶의 빛으로서 사랑과 꿈이다. 사랑은 “모두가 어제와 같이 배열되는/시간 속에”서 “탈출”하는 나만의 시간을 열어준다. 그러나 “사랑하면 사랑할수록 / 더욱 외로워지”고 “그리움을 앓”아야 하는 고통에 시달리게 된다. 그래서 조병화의 시 세계는 “꿈”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꿈”은 타자와의 관계성을 전제로 하는 사랑과 달리 “나의 가슴 안에서, 쉬임 없이 반짝이고 있는/맑은 먼 별”(「꿈」)에 해당한다. 따라서 꿈을 잃지 않으면 세속적 일상성에 함몰되지 않는 본래의 나를 지킬 수 있다. 한편, 그가 이러한 “꿈”을 일관되게 견지할 수 있는 바탕은 “죽음”의 철학이다. 그에게 “죽음”은 삶의 진정한 가치를 성찰하고 바로 잡아 나가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그에게 죽음은 역설적으로 삶의 철학이다. 이상에서 보듯, 조병화의 시 세계는 탈현실적인 자유의지와 동경의 여정을 사랑, 꿈, 죽음 등의 이미지를 통해 노래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 우리 모두에게 본래적 삶의 영원한 가치와 의미를 깊이 환기시켜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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