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구지현 (선문대학교)
저널정보
경상대학교 경남문화연구소 南冥學硏究 南冥學硏究 제71호
발행연도
2021.9
수록면
45 - 68 (24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 논문은 克齋 河憲鎭(1859-1921)의 문집인 『克齋先生遺集』을 대상으로 하여 그의 생애를 밝히고 문학 작품의 특성을 밝힌 것이다. 하헌진은 강우지역을 대표적인 학자 집안인 진양 하씨 문중에서 태어났다. 진주 사곡 마을을 떠나지 않은 채 스승 없이 평생 가학을 지키며 홀로 성리학 탐구에 매진하였다. 그러나 다양한 학파의 학자들과 교유하면서 학문적인 견식을 넓혔고 연륜이나 선후배의 구분 없이 늘 질문하고 배우는 자세를 취하였다. 그러면서도 늘 남명학파로서의 정체성을 굳게 견지하여 일상의 실천에 힘쓴 인물이기도 하다. 남명학파의 계보를 정리하는 선조의 문집 간행과 함께 남명의 추숭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지역 학자의 구심점 역할을 하였다. 그가 남긴 작품을 살펴보면 독특한 점을 발견할 수 있는데, 도학자의 시이지만 문학적 성취 또한 이루어내고 있다는 점이다. 실천을 중시하고 문학을 여기로 여기는 남명학파의 학풍을 고려할 때 따로 연마한 것이 아니라 평생 응축한 학문이 바탕이 되어 저절로 형성된 것임을 알 수 있다. 그의 도학 탐구의 결과는 분명한 시어와 간결한 구성으로도 철리적인 시를 쉽게 풀어낸다. 또 직접적인 표현과 감정 토로는 찾아볼 수 없다. 대신 주변 경물과 일상을 묘사하면서 문맥 안에 자신의 감정을 녹여내는 방식을 취한다. 국권을 빼앗긴 험난한 시대의 슬픔과 벗을 잃은 슬픔 역시 함축된 시어를 통해 울림을 만들어 낸다. 하헌진은 구한말 강우지역의 학자가 변화하는 시대에 가학으로서의 남명학을 계승 실천하면서 학문적으로 문학적으로 어떤 성취를 이루어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학자라 할 수 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