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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우은진 (창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문학언어학회 어문론총 어문론총 제78호
발행연도
2018.12
수록면
517 - 545 (29page)
DOI
10.22784/eomun.2018..78.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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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일의 『슬픈 시간의 기억』은 노년 인물 네 명을 각 중편의 초점자로 내세우고 있는 연작소설이다. 그 노년 인물들은 모두 일제강점기와 6·25전쟁을 포함한 근현대 사회를 살아온 이들로서, 현재에는 고령의 나이로 각각의 병증을 보이며 죽음을 향해 다가가고 있는 존재들이다. 그들은 초반에는 스스로의 기억을 현재의 인식에 따라 재조직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었으나, 죽음의 시간에 더욱 가까워질수록 무의식적인 기억을 파편적으로 드러내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기억에 대한 일관된 서술로 인해 그동안 오히려 억압?망각되고 있었던 경험의 시간들이 조각조각 표출된다. 그러나 그러한 과거들은 그들이 노년 인물로서 사회적으로 밀려나 있는 존재로 취급되고 있다는 점에서, 또한 곧 죽음을 맞이해버린다는 점에서 외부로 발설?전달되어 이해를 받거나 기억으로 남지 못한 채 결국 망각되고 만다. 이때 노년 인물들이 자신과 기억에 대해 서술하고 망각하는 양상은 우리 사회가 역사를 기억하고 억압하는 방식들과 연관이 있다. 그와 함께 그들이 소외된 채로 역사적 기억과 함께 망각, 소멸되어가고 있는 모습에는 현대사회 노인 문제의 여러 측면들이 함축되어 있다. 이 연구에서는 노년 인물들이 자기 삶의 기억을 어떠한 서술을 통해 드러내면서 감추는지를 살펴보며, 그들의 기억이 어째서 억압되었으며 밀려나고 있는지에 대해 고찰함으로써, 이 소설이 노년 서사로서 가지고 있는 의의에 대해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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