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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유선비 (한국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세계문학비교학회 세계문학비교연구 세계문학비교연구 제77호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119 - 140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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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라는 것은 다양한 공간적 기능의 복합체이다. 그리고 그 공간적 기능의 척도가 되 는 것은 그 공간과 상관하는 유기체 즉 인간이다. 다시 말해 장소는 인간이 공간적 기능 을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장소가 될 수 있다. 「백합 세 송이」는 체코의 사실주의 작가 얀 네루다의 작품으로 말라스트라나 이야기 에 속한 짧은 이야기이다. 작품의 배경이 되는 곳은 선술집으로 19세기 후반에 체코에서 남녀가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공적인 장소는 선술집이었다. 이 선술집의 경우 수도원 옆에 위치하고 있어 신성과 대비되는 세속을 보여주는데 더 큰 효과를 내고 있다. 네루다 는 이 작품에서 선술집을 배경으로 밝음과 어둠, 안과 밖, 삶의 활력과 죽음이라는 보편적 인 대조를 극대화시키는 과정과 이러한 과정에서 에로틱한 특성이 어떻게 극적으로 전개 될 수 있는 지를 보여주고 있다. 네루다는 20세기에 크게 발전하게 될 ‘공간’에 대한 이해 를 이 작품에 잘 담아내고 있다. 네루다는 말라스트라나라는 공간에 주목하면서 단편소설 집의 제목과 이 단편집에 포함되어 있는 여러 작품의 제목도 장소를 나타내는 것으로 선 택하고 있으며 이들 장소들이 독특한 공간적 기능을 하고 있음을 작품집에서 그려내고 있 다. 이는 이전의 작가들에게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창적인 관점이었다. ‘백합 세 송이’는 선술집이라는 하나의 장소이지만 이 장소는 바로 어둠과 밝음의 대조 적인 요소를 통해 형체를 드러내고, 안과 밖의 보편적인 공간 기능을 하고 있으며, 남녀의 관 계가 만들어내는 에로틱한 공간으로서의 기능이 합쳐진 다양한 공간적 기능의 복합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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