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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창희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영남학 영남학 제79호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71 - 103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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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 후반부터 18세기 중반까지 89년의 생애를 산 옥소 권섭은 많은 시와 산문 작품을 남겼다. 그의 자기 서사 기록인 「산록(散錄)」은 그 시대의 여러 사건과 정보가 가공되지 않은 채 그대로 기록되어 있어서 사료로서의 가치가 높다. 본 고는 이 「산록」의 한시 비평과 관련한 기록들을 중심으로 옥소의 비평의식을 정리한 것이다. 옥소는 ‘지켜야 할 규범은 올바로 지켜야 한다.’라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였다. 그래서 율시에서는 당연한 규칙인 대구법을 매우 정밀하게 구현해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절구에서는 작품에 시인의 감정이나 의도를 드러내지 않은 채 객관 사실에 대한 핍진한 묘사에 치중해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옥소는 사람마다 타고난 자질과 재주가 다르기에 시 역시 각 시인의 개성이 드러나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그리고 시인이 객체를 인식하고 표현하는 방식은 시대와 공간을 초월하여 비슷한 경우가 많으므로 다른 시인의 시구를 도습해 작시하는 태도를 문제의식 없이 수용하고 있다. 그는 새로운 의경을 창출해낼 수 있을 때 도습을 용인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옥소는 백악시단의 핵심 구성원들과 가까이 지내면서 그 영향을 많이 받았다. 그의 한시에 대한 비평관점은 주로 백악시단의 자장을 벗어나지 않으면서 일부 관점은 조선 전기부터 관습적으로 수용되어온 의식을 이어받기도 하였다. 이렇게 볼 때 옥소의 한시 비평관은 전통적 한시 비평관을 부분적으로 수용하면서 작시에 있어서 지나친 폐단을 교정하려던 것이라고 특징지을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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