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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병주 (경일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동양예술학회 동양예술 동양예술 제52호
발행연도
2021.8
수록면
173 - 208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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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가을 후지모토 소우는 「부분의 건축」이라는 글을 통해 자신의 건축설계 방법을 제시하였다. 이후 여러 매체를 통해 후지모토는 「부분의 건축」이 본인 설계에 나타나는 “공통의 수법”이라고 강조해 왔다. 이에 본 연구는 먼저 「부분의 건축」이라는 설계 방법을 바탕으로 후지모토의 대표적인 건축 사례에 나타나는 특징들을 살펴보았다. 첫째, “원초적이고 원시적인(primitive)” 신체 감각과 새로운 공간 경험을 추구한 건축으로 <프리미티브 퓨처 하우스>(2001), <서펜타인 갤러리 파빌리온>(2013)을 보았다. 둘째, “약한 건축”으로 <아오모리현립미술관 계획 안>(2000)을 보았고, 셋째, 동굴과 둥지 사이의 미분화 공간으로 <세이다이병원 신병동>(1999)을 보았다. 넷째, 떨어져 있으면서 동시에 이어져 있는 공간이자 “인터넷 시대의 거리감”을 표현한 건축으로 <T House>(2005)와 <안나카환경아트포럼 당선 안>(2003)을 보았다. 다섯째, “혼돈으로부터의 질서”로 <도쿄 아파트먼트>(2010)와 <정서장해아단기치료시설>(2006)을 보았다. 이렇게 “단순한 부분들이 다양한 패턴으로 조합되면서 복잡한 전체를 만드는” 「부분의 건축」은 후지모토 소우가 독자적으로 개척한 설계 방법이다. 다음으로 히라타 아키히사, 이시가미 준야를 대상으로 하여 1970년대에 태어난 후지모토와 동세대 건축가들의 건축을 고찰하였다. 그들이 공유하고 있는 건축에 대한 생각 및 접근 방식을 살펴보았고, 그것이 이전 세대의 건축가들과 어떻게 다르게 나타나고 있는지를 함께 설명하였다. 그들은 기존 20세기 건축가들이 중요하게 여겨온 기능(function), 맥락(context) 등의 가치보다는 건축 그 자체의 “새로운 형식(form)”을 탐구하는 일에 몰두한다. 특히 후지모토 건축은 “전체를 결정하지 않는 부드러운 형식주의”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후지모토의 여러 인터뷰와 대담, 작품집, 논고 등의 분석을 통해, 오늘날 현대건축에서 「부분의 건축」이 가지고 있는 의의를 해명하였다. 레비스트로스의 “브라콜라주(bricolage)”, “건축가 없는 건축”을 비롯하여, 컴퓨터 소프트웨어 설계 분야에서 말하는 가람(伽藍) 모델과 바자르(bazaar) 모델 설계, 워터폴(waterfall) 설계와 애자일(agile) 설계, 그리고 브리태니커 백과사전과 위키피디아의 비유로 논의를 확장하여 「부분의 건축」의 의의를 더욱 분명히 드러내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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