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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우승하 (국립민속박물관) 변윤희 (국립민속박물관)
저널정보
한국박물관학회 박물관학보 박물관학보 제41호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133 - 156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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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지속가능한 마을박물관이라는 측면에서 2017년 울산의 달곡(達谷)과 제전[楮田]마을에 조성된 마을박물관의 사례를 분석하고 해석한 연구물이다. 울산 북구에 위치한 달곡과 제전마을에 조성된 마을박물관은 농촌과 어촌이라는 ‘생업’에 방점을 두고 마을의 역사와 주민의 이야기를 담은 마을박물관이자 마을공동체 공간이다. 두 마을박물관은 표면적으로는 ‘2017년 울산 민속문화의 해’ 사업의 하나로 국립민속박물관이 울산광역시(울산박물관)와 협업을 통해서 조성한 사업의 결과물이기도 하다. 그런데 주목할 점은 두 마을박물관은 기획 단계에서부터 지속가능한 마을박물관을 목표로 시작되었다는 점이다. 따라서 이 사례의 분석을 통해서 마을박물관의 지속가능한 측면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필자는 조사?연구의 측면과 주민주도형 마을박물관의 전제로 전시 기획단계로부터 박물관을 조성하고 현재 박물관을 운영하는 사례를 분석?검토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마을박물관의 가능성을 살펴보고자 했다. 먼저, 지속가능한 마을박물관의 측면에서 조사?연구가 갖는 의미는 다음과 같다. 첫째, 마을박물관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전문연구자에 의해서 장기적인 마을 조사를 통해 마을의 자료가 수집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둘째, 마을 조사는 심층면접(인터뷰)이나 설문 등의 방법에 한정하지 않고, 참여관찰을 통해서 주민과 공감대가 형성된 상태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이다. 셋째, 마을의 조사?연구는 보고서 발간뿐만 아니라 연구자에 의해서 지속적인 학술연구가 병행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넷째, 조사?연구의 결과는 전시 전문가에 의해서 마을박물관과 심층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기획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결국, 전문연구자의 조사?연구가 연계된 마을박물관은 박물관의 자생력과 지속성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즉, 전문적인 조사?연구는 마을 또는 마을공동체의 고유한 정체성을 규명할 수 있다. 그리고 이것은 마을박물관의 원천적인 동력이라는 측면에서 지속가능한 마을박물관으로서 유의미하다. 다음으로 지속가능한 마을박물관의 측면에서 주민주도형이 갖는 의미는 다음과 같다. 첫째, 마을박물관의 전시기획(공간과 전시물 선정 등)은 전시기획자와 주민 간의 소통을 통한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둘째, 마을박물관의 전시 연출은 결정된 사항이 아래로 전달되는 하향식(Top-down)이 아니라 전시 전문기획자와 주민이 수평적인 관계에서 추진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셋째, 마을박물관을 조성하고 운영하는 것은 주민의 필요에 의해서 조성되고 주민이 주도적으로 운영에 참여해야 한다는 점이다. 결국, 주민주도라는 측면이 마을박물관에 부여하는 의미는 지속가능한 마을박물관의 가능성과 확장성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반면, 이 사례는 지속가능한 마을박물관이라는 측면에서 다음과 같은 과제도 분석되었다. 먼저, 박물관 개관 후 전시물과 전시장 관리, 관람객 안내 등 운영 측면에서 명예관장과 객원큐레이터 등 일부에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둘째, 마을박물관이 마을의 자원화가 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외부 관람객을 이끌 수 있는 유인책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셋째, 마을박물관이 운영되기 위해서는 마을박물관이 주민의 경제적인 측면과 연계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특히 울산 북구청의 달곡마을박물관 운영에 관한 지원은 긍정적인 단서가 될 수 있다. 넷째, 마을박물관 내 전시물 관리와 보존을 위한 전시장의 환경적인 문제가 제기된다는 점이다. 따라서 박물관 내의 전시물 훼손이 진행되어 마을박물관 전시장 환경의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조사?연구의 연계와 주민주도형으로 조성되어 운영하는 달곡?제전마을박물관의 사례는 지속가능한 마을박물관이라는 측면에서 유의미한 결과와 과제를 동시에 제시하고 있다. 향후 두 마을박물관은 자생력과 확장성을 갖추기 위해서 마을박물관이 마을의 문화 자원 중 하나이자 마을의 문화 자원과 연계되어 상승효과를 끌어내야 한다. 그리고 마을박물관은 외부 관람객뿐만 아니라 마을 주민 또는 세대 간 소통과 재교육하는 평생학습의 장으로 재탄생을 고려해야 한다. 또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COVID-19)와 같은 상황에서 마을박물관의 활용과 운영이라는 측면의 과제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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