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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구재진 (세명대학교)
저널정보
이상문학회 이상리뷰 이상리뷰 제17호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203 - 228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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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정치권력에 대한 저항이라는 관점에서 김학철의 <20세기의 신화>를 고찰하여 이 작품이 중국의 반우파투쟁과 대약진 운동이라는 개별성과 특수성의 역사로부터 국가 권력에 대한 순응와 저항이라는 보편성의 차원의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는 점을 밝히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우선 ‘20세기의 신화’라는 제목이 나치스의 전체주의 이데올로기와 관련성을 지니고 있다는 점을 논증하고 모택동의 개인숭배 체제의 메커니즘이 정치권력의 이데올로기적 호명과 주체의 응답을 통한 이데올로기적 동일화라는 것을 밝혔다. 아울러 작품에서 모택동 공산당의 정치권력이 행한 반우파투쟁, 대약진운동 등에 대한 분노와 비판이 어떻게 정치권력에 대한 저항으로까지 이어지게 되는가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불의에 대한 분노의 정동, 공산주의자들의 우정, 그리고 진정한 공산주의자에 대한 이상과 공산주의자의 윤리라는 보편성이 ‘사이비공산주의자’를 비판하는 거울이 되고 수동성을 넘어서서 저항으로 나아가는 등불이 되었음을 밝혔다. 이러한 고찰을 통해서 본고는 이 작품에 대한 이제까지의 평가가 수정되어야 할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20세기의 신화>는 단지 모택동의 개인숭배에 대한 비판, 반우파투쟁과 대약진운동에 대한 비판을 제시하는 데에 머무는 작품이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중국의 역사라는 개별성의 차원에서 볼 때 이 작품은 중국 역사에 대한 비판적 기록이라는 의의를 지니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보다 큰 의의는 중국 현대사라는 개별성을 넘어서는 보편성의 차원을 내포하고 있다는 점에 있다. <20세기의 신화>는 권력의 이데올로기적 지배의 메커니즘과 그에 대응하는 국민/인민의 수동성과 저항의 문제를 제시함으로써 알랭 바디우가 말한 ‘내재적 예외’의 보편적 지점을 드러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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