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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연수 (전남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도서(섬)학회 한국도서연구 한국도서연구 제29권 제2호
발행연도
2017.8
수록면
19 - 51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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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두나라의 김양식 기술의 발전과정을 김양식의 시원에서부터 1960년대 말까지 시기를 한정하여 비교하여 연구하였다. 김양식 기술은 가공과정의 기술은 제외하고 바다에서의 김의 육성과정기술에 한정하였다. 이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우리나라 김양식은 17세기 중엽 전남 광양 지역에서의 일본홍(一本篊) 섶발양식을 시원으로 하고 있으며, 일본에 있어서는 한국보다 50여년 늦은 17세기 말경에 동경만의 천초어장{淺草漁場}의 일본홍식 섶발양식을 시원으로 하고 있다. 둘째 광복 때까지의 한국 김양식 기술의 발전과정은 1850년경 어부 정시원이 대나무를 엮어서 만든 염홍(떼발)을 최초로 개발하였으며, 1920년 말에는 전라남도 수산시험장장인 가네꼬에 의해 부홍(뜬발)으로 개량되었다. 특히 1932년에는 어부 오병석에 의해 세날염홍(세움발)이 개발되었다. 세움발은 이전의 부홍양식 기술의 문제점을 개량하여 바람이 거세고 파도가 심한 외해 어장에서도 김양식을 할 수 있어서 널리 보급되었다. 셋째 종전(1945)까지의 일본의 김양식 기술 변천과정은 식민지 조선의 죽홍식 염홍(떼발), 수평식 부홍(지네발), 세날식 염홍(세움발)등의 김양식 기술이 일본으로까지 전수되지 않고 오직 일본홍(一本篊) 바닥 양식의 낮은 기술수준에 머물렀다. 1920년대말 짚세끼줄망, 야자망, 종려망, 면사등을 재료로 한 망홍에 의한 바닥식 수평 김양식 시험을 여러차례 시도하였으나 산업적으로는 연계되지 않아 별다른 의미를 부여할 수 없다. 넷째 1945∼1960말까지의 우리나라의 김양식 기술의 변화는 거의 없었으나 김발 항목의 길이가 1945년경의 6∼8m에서 1960년대말에는 8∼11m까지 길어져 양식어장의 외해(外海)로 확장되는 변화가 있었다. 다섯째 종전이후(1945) 일본의 김양식 기술은 1950년대 중반에 인공채묘와 함께 야자망사 망홍에 의한 시험양식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고 1958년에 망홍에 의한 부류식 김발양식과 지주식 김발양식 기법이 함께 개발되었다. 이후 일본 김양식은 화학섬유 망홍개발과 함께 인공채묘, 선박의 FRP, 선외기 기계화, 채취기, 초제 건조기의 개발로 혁신적인 새로운 양식기술이 도입되면서 김양식기술 발전의 기반이 구축되었다. 본 연구결과 한・일간의 김양식 기술을 시대별로 구분하여 비교하면, 17세기 중엽 일본홍 섶발양식을 시원으로 하여 일제 강점기때 한국은 19세기(중엽)에 개발된 지주식 죽홍(염홍)발 양식이 염홍, 부홍, 세날염홍(세움발)으로 까지 양식기술의 발전과 고도화가 이루어진 반면 일본에 있어서는 일본홍 섶발양식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하는 정체기였음이 새롭게 밝혀지고 있다. 광복이후 1960년대까지 일본에 있어서는 인공채묘 기술을 도입한 망홍 중심의 김양식 기반이 조성되는 시기였으나 그때까지만 해도 일본의 김양식 기술수준은 결코 한국에 앞섰다고 할 수 없다. 한・일간의 김양식 기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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