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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손석춘 (건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문학치료학회 문학치료연구 문학치료연구 제49권
발행연도
2018.10
수록면
91 - 119 (29page)
DOI
10.20907/kslt.2018.4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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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소설 <꿈하늘>의 ‘사회서사’를 다루고 있다. 소설의 주인공 한놈은 작가 단재의 분신이자 모든 조선인이다. 한놈이란 말은 곧바로 ‘민중’을 떠오르게 한다. 작가에게 싸워야 할 대상은 일본제국주의로 명료했다. 그럼에도 일제가 지배하는 현실과 싸우지 않으려는 수많은 동시대의 민중을 문학에 담은 작품이 <꿈하늘>이다. 단재가 <꿈하늘>을 탈고한 1910년대에 독립운동에 나선 사람은 많지 않았다. 단재는 일곱놈 가운데 한놈이라도 독립운동에 나서길 소망했을 수 있다. 문학치료학의 사회서사로 <꿈하늘>을 분석한 결과, 일제로부터 독립하려면 싸움을 벌여야 옳다고 여긴 사람들 사이에 실제 삶의 실천이 다른 이유는 사람들의 심층에 저마다 다른 자기서사가 있기 때문임을 확인할 수 있다. 일제가 만들어놓은 현실의 질서를 고정불변으로 여기는 서사를 심층에 지니고 있다면 아무리 싸우겠다고 다짐해도 순종할 수밖에 없고 더 나아가 적응하게 된다. 사회 현실의 질서는 바뀐다는 자기서사를 심층에 지녔을 때는 두 가지로 나타난다. 바뀌지만 자신은 지켜보는 관조서사와 적극 동참하는 실천서사가 그것이다. 소설 <꿈하늘>의 일곱 한놈에서 우리는 당대 민중의 가슴 그 심층에 담긴 사회서사의 범주를모두 발견할 수 있다. <꿈하늘>에서 그 사회서사의 차이들을 읽어낼 때 독자들은 자신의 서사를 성찰할 수 있다. 과연 자신의 사회적 자기서사는 적응, 순종, 관조, 실천 가운데 무엇인지, 그 서사가 긍정태 또는 병리태로 나타나는지가 그것이다. 그 점에서 소설 <꿈하늘>은 한국 근대문학은 물론, 탈근대문학의 지평까지 열 수 있는 내면의 풍성함과 창조적 실천을 담고 있다. 이광수의 소설 <무정>과 견주어 작품성은 물론 생명력을 갖췄다는 평가도 가능하다. 문학으로 자기서사의 변화를 형상화했다는 점에서 단재의 <꿈하늘>은 문학치료학의 생생한 보기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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