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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배수현 (대구가톨릭대학교)
저널정보
글로벌경영학회 글로벌경영학회지 글로벌경영학회지 제14권 제3호
발행연도
2017.6
수록면
99 - 118 (20page)
DOI
https://doi.org/10.38115/asgba.2017.14.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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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최근 저축은행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떠오른 소액신용대출이 저축은행 재무건전성에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분석하였다. 또한 2011년 저축은행 구조조정 전·후 소액신용대출비중과 재무건전성 관계에 변화가 발생하였는지 분석하였다.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저축은행의 패널데이타를 이용하였으며, 개별 저축은행의 고유 특성이 미치는 영향을 통제하기 위해 고정효과(fixed effect)모형으로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저축은행 소액신용대출비중의 증가는 재무건전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소액신용대출비중이 증가할수록 BIS 자기자본비율은 낮으며, 고정이하여신비중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저축은행 구조조정 전·후 재무건전성에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구조조정 이후저축은행 업계와 금융당국은 리스크 요인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부실징후 조기파악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선제적 관리에 의한 결과로 예상된다. 셋째, 구조조정 전·후로 소액신용대출과 재무건전성 간에는 유의적인 변화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결과 나타났다. 구조조정 이후 소액신용대출비중이 증가할수록 BIS 자기자본비율은 여전히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다. 그러나 소액신용대출비중과 고정이하여신비중과의 관계는 구조조정 이후유의한 음의 값을 보였다. 즉 구조조정 이후 소액신용대출비중 증가는 고정이하여신비중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이는 과거에 비해 구조조정 이후 저축은행들이 소액신용대출에 대하여 사전 부실예방을 위하여 보다 철저한 신용리스크 관리 등으로 부실여신비중을 감소시키는 결과를 가져온 것으로 해석된다. 본 연구의 분석결과는 최근 소액신용대출 증가에 관심이 증대되고, 저축은행 사태 이후 재무건전성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에서 소액신용대출비중과 재무건전성과의 관계가 구조조정 이후 유의적인 변화를 실증하였다는데 학문적 의의가 있을 것이다. 또한 소액신용대출비중 증가에따른 리스크의 선제적 대응을 위한 중요한 정보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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