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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배은희 (인천대)
저널정보
중앙어문학회 어문론집 語文論集 第93輯
발행연도
2023.3
수록면
97 - 123 (27page)
DOI
10.15565/jll.2023.3.9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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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1911년부터 1920년도까지 잡지에 수록된 시조를 대상으로 하여 그 형식적 존재 양상을 밝히고자 한다. 1900년∼1920년이라는 시기 속에서 1910년대 시조는 변별점 없이 논의가 이루어져 왔으나 1910년대 잡지에 실린 시조들은 이전 신문에 게재된 작품과는 다른 결을 나타내고 있었다.
1910년대 초기 잡지에 실린 시조는 평시조, 연시조, 사설시조 등 다양한 형식의 작품이 곡조를 기반으로 하여 창작되었다. 평시조의 경우는 가곡창과 시조창을 바탕으로 하여 종장의 종구가 유연한 형태를 띠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었다. 이는 사설의 묘미나 창자의 가창능력, 현장의 분위기 등 청각과 시각 등을 고려한 여러 현장적 요소들이 영향을 미쳤음을 추정할 수 있었다. 최남선의 작품 역시 이러한 자장 속에서 이루어졌다. 그러나 1910년대 후반에 이르러서 최남선은 고시조의 형식들을 典範으로 삼아 창작하게 되면서 종장의 종구를 유의미한 단어들로 다시 채우기 시작하였다.
연시조의 경우는 조선시대 연시조와 당대 유행하던 민요의 영향 아래 창작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유명한 어구를 활용하여 창작한 것은 기존 작품이 지니고 있던 분위기를 환기하거나 기억의 용이함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1910년대 후반으로 갈수록 동일어구 사용은 자제되고 소재의 나열, 혹은 화자 정서의 변화에 맞춰 작품을 창작하였다. 구술문화에 바탕이 되었던 기억의 용이함을 위한 동일한 문구 사용과 고시조, 민요 등 다양한 시가 영역의 상호영향관계 아래에서 창작되었던 시조는 현대인의 정서를 충분히 나타내기 위해 새로운 내용으로 구성된 독창성이 강조되었던 것이다.
시조부흥운동이 일어나기 전인 1910년대 시조는 창작 주체의 변화와 주제의식의 변화, 표현 기법의 변화를 겪으면서 시대적 변화의 양상에 대응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고시조와 한시, 민요 등 다양한 장르와 상호작용을 하면서 변화되고 있었던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잡지의 창작시조 양상
3. 평시조 종장 종구의 유의미화
4. 연시조와 사설시조의 다양성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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