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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수경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한문학회 한국한문학연구 한국한문학연구 제52호
발행연도
2013.12
수록면
379 - 429 (5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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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조선시대 『論語』의 (『詩』)‘可以怨’ 본문에서 서술하는 詩可以怨은 『論語』의 “『詩』……可以怨”을 지칭하는 것으로, 『詩經』과 관련된 怨의 정서를 파악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 따라서 「離騷」에 반영된 怨의 정서는 『詩經』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본고에서 다루지 않았다. 과 『禮記』의 溫柔敦厚에 대한 인식을 분석함으로써 조선시대 儒家 『詩』學에서의 ‘怨’과 ‘溫柔’ 인식에 대한 다양성을 고찰하는 데 주요 목적이 있다. 儒家 『詩』學의 영향을 받은 학자들은 ‘원망’과 ‘온유’라는 ‘이질적’ 성격의 정서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원만한 합의점을 찾고자 했다. 그들은 때로 怨의 정서를 변형?제약하거나 溫柔敦厚의 함의를 확장?축소하면서, 儒家 『詩』學 개념을 조정하여 이해하였기에 이들 개념의 함의가 역사적으로 단일한 것은 아니었으며 한 개념의 인식 내에 다른 개념에 대한 인식이 반영되거나 두 개념을 연관시켜 이해하는 양상이 발견되기도 하였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詩可以怨과 溫柔敦厚의 개념과 연관성에 대한 역대 주요 관점을 짚어보고 이를 바탕으로 조선시대 학자들의 관점을 비교?분석하였다. 이 과정을 통해 기존에 다른 미학 개념에 비해 상대적으로 의미의 다양성을 인정받지 못해오던 전통 儒家 『詩』學 범주의 美學 개념들이 조선시대 『詩』學 인식 과정에서 다층적인 면모를 지님을 구체적으로 밝히고자 하였다. 조선시대 학자들의 溫柔敦厚와 詩可以怨에 대한 인식 부분에 대해서는 怨의 대상과 주체?성격 및 溫柔敦厚의 범주 간의 관계성을 고려하여, ‘觀風의 怨과 民衆의 溫柔敦厚’?‘節制된 怨과 涵養의 溫柔和平’?‘肯定의 怨과 積極的 溫柔激切’ 세 부분으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본고는 논의 과정을 통해 다음의 결론을 도출하였다. 첫째, 詩可以怨은 孔子의 언급에서 시작해 『詩』에 반영된 怨의 범주를 규정하는 문제로 발전하게 되었다. 이 개념에 대한 이해는 溫柔敦厚와 맞물리는 성격을 지니므로 溫柔敦厚과 연관시켜 이해하는 것이 조선시대 관련 인식을 읽어내는 데 유효하게 작용할 수 있다. 둘째, 『詩』敎로서의 溫柔敦厚와 詩可以怨에 대한 인식은 다양한 층차를 지니고 있으며 이 점을 인식할 때 조선시대 溫柔敦厚의 이해 양상이 보다 명확하게 밝혀질 수 있다. 셋째, 조선시대의 溫柔敦厚와 詩可以怨의 인식이 단일하지 않아, 개별 학자들이 사용하는 개념의 의미장이 달라지기도 하고 각 개념 간은 해석자의 인식 구도에서 배치 또는 포섭관계를 형성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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