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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새미오 (한림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한문학회 한국한문학연구 한국한문학연구 제57호
발행연도
2015.3
수록면
477 - 499 (23page)

이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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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제주 유배시사 橘會를 학계에 보고하는 글이다. 조선시대 제주도는 극형을 감해서 보내는 유배지였다. 이런 유배지에서 유배인들끼리 시를 주고받으면서 시회를 펼쳤다는 사실 자체가 매우 독특하고 흥미로운 사실이다. 이런 시회의 표면적인 이유는 첫째, 제주도에 유래 없이 많은 유배인이 집중되었고, 둘째, 이들은 대부분 이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였다. 셋째, 제주감옥에서 풀려난 후 거처한 곳이 한 곳에 집중적으로 몰려 있었고, 넷째, 무엇보다도 같은 지역 같은 시기에 유배왔다는 심리적 동질감이 이들의 모임을 가능하게 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주지역 사람들의 식자에 대한 동경이 자리하고 있다. 이면적인 요인으로 첫째, 우선 당시 제주에 왔던 관리들이 이들의 모임에 어느 정도 허용해주었던 것으로 보인다. 둘째, 조선시대 유배경험의 축적을 들 수 있다. 셋째, 동력선의 등장으로 제주로 오는 길이 매우 편해졌기 때문이었다. 이 시회의 중심인물은 金允植, 李容鎬, 鄭丙朝였다. 이들의 모임은 세 단계를 거쳤다. 첫 번째는 이용호가 그 중심이었고, 두 번째와 세 번째는 김윤식이 이끌어 갔다. 두 번째와 세 번째 단계를 나누는 시기는 김윤식과 같이 유배왔던 이승오의 죽음이었다. 이용호를 중심으로 했던 시회는 당시 제주목사였던 李秉輝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었다. 방성칠의 난으로 이병휘가 파직이 되면서 그 중심이 김윤식으로 옮겨간다. 김윤식은 橘園雅集이란 이름으로 시회를 열었고, 제주에 와 있던 유배객과 제주문인들을 모여들었다. 이는 기존에 있던 이용호 중심의 시사 인원을 모두 포괄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한다. 이들의 모임은 이재수의 난 때에 유배인들이 연관되었던 사실이 밝혀졌고, 이를 계기로 제주에 왔던 유배인들이 뿔뿔히 흩어지게 되면서, 시회 역시 마지막 장을 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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