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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어문교육연구회 어문연구(語文硏究) 어문연구(語文硏究) 제42권 제4호
발행연도
수록면
403 - 429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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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조선 중기 成宗~宣祖 연간에 韓國 漢詩史에서 拗體라는 수사적 기법의 운용을 통해, 시적 미감의 획득을 고민한 海東江西詩派, 그중에서도 芝川 黃廷彧(1532~1607)의 七律에 보이는 拗體의 실례를 통해, 요체의 한국적 수용을 검토한 것이다. 이 시파가 문학사에서 차지하는 특징은 中國 江西詩派의 시 작법을 수용한 시파라는 점이다. 그러한 면에서 이 시파로 구분될 수 있는 인물들 즉, 지천 시에서 나타나는 拗體의 운용에 대해 論究할 필요가 있다. 그간에 언급된 요체의 개념을 설명하고, 이에 따라 구체적인 요체의 구식을 통해 저자의 내면적인 감정이 어떠한 방식으로 표현되는 가를 밝히고자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지천에게 있어 요체의 운용은 聲律의 미숙으로 인한 우연적인 일탈이 아니라, 인위적인 의도 하에 이루어진 平仄의 변환을 통해 시적 내용 즉, 저자의 감정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수사적 기법의 妙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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