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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 자료유형
- 학술저널
- 저자정보
- 발행연도
- 2014.8
- 수록면
- 181 - 213 (33page)
- DOI
- 10.35832/kmlc..44.201408.181
이용수
초록· 키워드
본고는 미디어가 증식되는 상황에서 기존 콘텐츠의 활용가능성을 보여주는 좋은 본보기로서 웹툰 <브이>를 분석하고 있다. 웹툰 <브이>는 1976년 개봉해 흥행에 성공을 거둔 애니메이션 <로보트 태권V>의 후일담이다. <로보트 태권V>는 2000년을 전후한 시기부터 꾸준히 소환되었고, 이른바 “태권V 부활프로젝트”라 불리며 한국형 로봇 메카닉의 계보를 잇는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다. 본고는 우선 <로보트 태권V> 부활프로젝트가 태동하던 시기의 사회?문화적 현상을 살펴보았다.IMF 이후에 등장한 문화현상의 하나였던 “태권V 부활프로젝트”가 2000년 이후 문화정책 사업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추적했다.
한편, 원작을 소환하고 그것을 각색하거나 원작의 속성을 가져올 때 재창조된 결과물은 ‘지금-여기’의 모습을 투영한다. 따라서 과거의 콘텐츠인 <로보트 태권V>의 소환은 지금 우리 사회가 무엇을 욕망하고 소비하는지 보여준다. 이에 1976년 원작의 가장 중요한 속성인 ‘영웅성’이 웹툰 <브이>에서 변모된 지점을 살펴보았다. 절대선/악의 가치가 무너진 세계에서 기존의 <로보트 태권V>는 강력한 이데올로기를 구축하는 민족주의의 도구에 불과한 것으로 전락했다. 웹툰 <브이>는 역사적 사건과 일상의 상황을 통해 기존 원작이 가지고 있던 이데올로기들을 무너뜨리고 영웅의 전설이 환상이라는 것을 부각시킨다. 이러한 방법은 민주화 세대로 표상되는 태권V 세대들에게 과거와 현재를 회감하게 하고, 김 훈과 자신을 동일시함으로써 로봇 메카닉물이 구현하기 힘든 핍진성을 획득한다. 한편 웹툰 <브이>는 운동성과 스펙터클을 운용한 컷 활용을 선보이며 2D라는 평면성을 극복하고, 애니메이션에서 웹툰으로의 매체 전환을 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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