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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선이 (경희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한국문예비평연구 제50호
발행연도
2016.6
수록면
99 - 125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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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1960년대 이전 한용운 시의 정전화 과정을 문학선집, 문학사, 국어교과서 및 문학교재를 중심으로 실체적으로 규명하였다. 정전이란 암묵적 합의를 통해 공유되는 위대한 작품과 작품을 통칭하는 개념이다. 이 정전화 과정을 통해 오늘날 한용운은 한국 근대시의 대표적인 민족저항시인으로, 그의 시는 민족저항시의 한 전범으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인식은, 1960년대 이전 시기의 한용운과 그의 시에 대한 평가를 면밀히 검토하지 않은 채, 일종의 인식론적 단절 위에 성립된 평가이다. 한용운의 시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는 1960년에서부터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따라서 시집『님의 침묵』이 발간된 1926년부터 그의 시에 대한 평가가 본격화된 1960년대 이전의 약 30 여년에 걸친 시기에 한용운의 시에 대한 평가가 어떠했는지는 인식의 공백상태로 남겨진 채, 이 시기에 한용운 시의 정전화 과정이 어떠했는가에 대한 실체적 접근은 논의의 대상이 되지 못하였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이 연구에서는 1960년대 이전 한용운의 시가 정전화되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살펴보았다. 그 결과, 1950년대까지 한용운의 시는 초월적 경향을 보이는 종교적이고 명상적인 시로 인식되었고, 한용운 시인은 종교시인으로 호명되고 있었다는 점, 그의 시편 중에 시집 발간 이후 지속적으로 대표시로 인식된 작품은 시「알 수 없어요」였으며, 1950년대에 접어들면서 시「님의 침묵」이 서서히 대표시의 반열에 올랐다는 점, 해방 이후 중등 국어교과서에 시「복종」이 수록되면서 그의 시가 근대시의 한 정전으로 확고하게 자리 잡아나갔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한용운의 시는 1950년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시「복종」과 「알 수 없어요」가 중등교육과정에서, 시「나룻배와 행인」과「님의 침묵」이 대학의 교양교육과정에서 대표적인 근대시로 정전화되어 나갔음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정전화 과정에서 서정주와 김춘수의 역할이 컸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사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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