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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문준 (건양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철학사연구회 한국철학논집 한국철학논집 제34호
발행연도
2012.7
수록면
41 - 62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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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 이이는 한국 지성사를 대표하는 지성인이다. 한국의 사상가들은 儒佛道 사상들의 본령을 꿰뚫어 그것을 自己化하여 자기 인격과 한국 문화의 主體性을 확립했다. 이러한 한국 학술사와 정신사는 성리학에서 훨씬 강화되어 內面的 主體性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 인류가 공감할 수 있는 普遍性을 추구했다. 한국 학술사의 특징은 진리에 관한 이해의 多樣性을 하나로 會通하고 人間 自我의 完成을 지향하여 인간의 主體性을 세우는데 집중되었다. 인간의 마음 속에 내재한 天理를 규명하여 인간의 感性과 理性, 그리고 神明性을 綜合的이고 全人的으로 탐구했다. 이러한 지적 전통에 입각하여 한국인의 知的 傳統은 眞理愛와 人間愛의 양자가 별개의 영역이 아니라 진리의 깨달음과 인간애를 결합하는 지성사를 이루어 왔다. 율곡의 학술 태도는 그러한 전통을 가장 확실하게 계승하였다. 율곡은 聖俗의 일치, 眞理를 추구하는 學術 정신과 人間을 사랑하는 愛民 정신, 理想과 現實의 調和 문제에 있어서도 한국을 대표하는 지성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대표적인 인물이다. 이를 바탕으로 제시한 율곡의 구체적인 정치실천론은 유교의 民本主義와 憂患意識을 계승하여 ‘先養民後敎化’로 집약되었다. 율곡은 성리학도 正德 차원에 그치는 학문으로서가 아니라, 참다운 의미에 있어서 實學이 되는 근거라고 주장했으며, 인간 사회에 있어서 윤리 가치만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客觀的 事理를 밝히며 매사를 처리함에 합리적으로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율곡의 개혁 정신은 愛國 愛族하는 지극한 정성에서 나온 것이다. 율곡은 事實에 입각하여 至高한 가치를 추구하며, 理想을 추구하면서도 現實에서 벗어나지 않으며, 자신만의 孤高한 精神的 自由를 자득하고 추구하면서도 民衆의 아픔을 자기 삶의 문제로 삼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자기를 犧牲하며 그들과 더불어 살고자 했다. 율곡에게서 배우는 가장 큰 본령은 바로 이러한 지성인이 지향하는 삶의 모습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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