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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키워드
고려가요 「만전춘별사」는 한글로 기록되었지만 내용을 파악하기 어려운 연이 존재한다. 본고는 「만전춘별사」 4연을 대상으로 현재까지 의미가 불분명한 표현의 내용이 무엇인지 파악하고자 하였다.
4연은 시적 화자와 비오리(원앙)의 문답으로 구성되었다. 이 중에서 비오리의 대답인 ‘소콧 얼면 여흘도 됴ㅎㆍ니’라는 표현은 이해하기 어려운 표현이다. 왜냐하면 여흘에서 소로 날아왔으면서 소가 얼면 여흘이 좋다는 것이 납득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 비오리의 습성과 중세 국어에 대한 지식을 활용하였다.
‘소콧 얼면’은 비오리의 습성을 고려할 때 ‘소가 얼 만큼 추워지면’이라는 뜻으로 볼 수 있었다. 비오리는 여름에는 산간 계류에서 지내다 겨울이면 연못이나 강가로 서식지를 옮기는데, 비오리가 소에 날아오는 이유는 소가 얼어서가 아니라 소가 어는 때가 왔기 때문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여흘도 됴ㅎㆍ니’는 ‘소가 여흘만큼도 좋다’는 뜻으로 볼 수 있었다. 이렇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중세 국어에서 ‘도’가 ‘만큼도’의 의미로 사용될 수 있다는 점과 ‘둏-’ 구문의 특성 때문이다. 시적 화자의 물음에 등장하는 ‘아련’은 최근의 논의에서 ‘얼룩진’으로 보았는데 비오리 수컷의 생김새를 고려할 때 ‘알록알록한’으로 볼 수 있었다.
「만전춘별사」 4연의 ‘소콧 얼면 여흘도 됴ㅎㆍ니’라는 표현은 ‘소가 얼 만큼 추워지면 소가 여울만큼도 좋다’라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이 표현을 시적 화자의 입장에서 이해하면 ‘돌아올 때가 되었으니 이 좋은 곳으로 오십시오’라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다. 즉 시적 화자가 비오리의 입을 빌어 임이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을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것은 5?6연에서 임과 함께 하기를 바라려면 3연에서 표현된 원망하는 마음을 4연에서는 바꿀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4연을 이렇게 이해할 때 임의 부재로 인한 시적 화자의 정서 변화가 자연스럽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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