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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소현숙 (원광대학교)
저널정보
동악미술사학회 동악미술사학 동악미술사학 제17호
발행연도
2015.6
수록면
429 - 461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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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東魏 武定 연간에 제작된, 雙樹龕을 가진 세 건의 白石製 반가사유상을 통해 동위·북제시기 불교조상의 지역적 특징과 제작지 문제를 논의한 연구이다. 반가사유상은 동위·북제시기에 매우 유행했으며, 주로 백석으로 제작되었다. 백석은 하북성 중부에 위치한 曲陽을 포함한 定州 일대가 주요 산지이다. 때문에 과거 백석제 조상은 대부분 ‘定州樣式’의 범위 안에서 논의되어 왔다. 반가사유상 역시 정주지역의 대표적인 조각 형식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2012년 동위·북제시기 도성 鄴城의 소재지인 하북성 남부 臨漳縣의 北吳莊에서 3000건에 이르는 다량의 백석제 불교 조상이 출토됨으로써 백석상의 양식과 제작지를 다시 논의할 필요가 있어졌다. 특히 北吳莊에서 출토된 ‘무정2년’ 銘文을 가진 반가사유상은 매우 주목할 만한 조각이다. 왜냐하면 이 상은 曲陽 修德寺址에서 출토된, 정주양식을 대표하는 무정5년 제작의 반가사유상보다 이른 시기에 제작되었기 때문이다. 두 상에는 모두 북제시대에 크게 유행하는 쌍수감이 새롭게 출현하고 있다. 쌍수감이란 조상의 좌우에 두 그루, 혹은 네 그루 등의 나무를 배치하여 佛龕을 이루는 형식으로, 그동안 정주양식 반가사유상의 특징으로 알려져 왔다. 그런데 이 상의 출토로 인해 쌍수감을 표현한 반가사유상은 업성에서 먼저 출현, 정주지역으로 전파되었을 가능성이 커졌다. 비록 상술한 두 조각은 쌍수감이라는 공통적인 모티프를 가지고 있지만 세부적으로는 차이가 있다. 수덕사지 출토 반가사유상에는 정주양식의 특징인 두 그루의 나무줄기를 타고 위로 올라가는 蟠龍文이 등장한다. 그런데 북오장 출토 반가사유상에는 반룡문이 출현하지 않는다. 이 반가사유상 뿐 아니라 북오장을 포함하는 업성 일대에서 출토된 조각에서는 정주지역의 것과 동일한 형태의 상승하는 반룡문이 나타나지 않는다. 이런 형식적 차이는 제작지의 차이에서 유래하는 것이며, 동위시기 백석제 조각이 정주 일대 뿐 아니라 여러 지역에서 제작되었다는 역사적 사실을 반영하는 것이다. 제작지가 다른 두 반가사유상에 대한 분석을 통해 얻은 지역성의 탐색은 세계 각지에 흩어진 백석상의 제작지 추정에 유효한 실마리를 제공하고 있다. 본 논문은 상술한 분석을 기초로 출토지 未詳인 미국 메트로폴리탄 뮤지엄 소장 ‘무정2년’ 반가사유상의 제작지를 鄴城으로 추정하였다. 또한 이 상이 오존상이란 점, 상단에 寶塔文이 출현하는 점, 그리고 銘文에 정주지역처럼 ‘玉’으로 제작되었음을 강조하는 특징이 없다는 점 등도 이 상이 업성에서 제작되었음을 보여주는 증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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