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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장안영 (선문대학교)
저널정보
사단법인 퇴계학부산연구원 퇴계학논총 퇴계학논총 제25호
발행연도
2015.6
수록면
141 - 162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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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조헌이 어떠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사행에 참여했는지 알아보고, 아울러 『동환봉사』에서 본 『조천일기』의 특성을 살펴보았다. 조헌은 1574년(선조7) 성절사(聖節使) 박희립(朴希立), 서장관 허봉(許?)의 질정관(質正官)으로 명나라에 파견된다. 선조 7년 5월11일부터 11월3일까지 약 5개월간의 사행으로, 그의 나이 31세였다. 그러나 『조천일기』는 9월 14일 영평부에서 기록을 마지막으로 남겼다. 조헌은 5월부터 9월까지의 일기를 바탕으로 노정 속에서 본 견문 대신 선조에게 올릴 『동환봉사』의 8조 소인 「질정관회환선상팔조소(質正官回還後先上八條疏)」를 작성한 것으로 여겨진다. 조헌이 사행에서 맡게 된 질정관의 임무는 승문원에서 중국 문서에 쓰인 불명확한 한자를 초록하여 주면 정훈(正訓)과 정음(正音)을 파악해 오는 것이었다. 조헌 역시 사행 전 조정으로부터 질정할 사항들을 부여받았다. 그는 질정할 사목 20조의 뜻이 『사성통해(四聲通解)』 범위를 벗어나지 못해, 사행 전 그 뜻을 이미 알고 있었다고 한다. 그렇지만 자신의 임무는 여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더 나아가야 한다는 생각을 가졌다. 이로 인해 명나라에 가서 조선과 관련된 정치 현실을 파악하여 최대한 확보하려는 마음가짐을 가진다. 특히 조선에서 불교와 유교간의 불안정한 모습을 보고 성리학의 근본인 명나라에 가서 직접 관찰하며 근거를 제시하는 실천 방안을 강구하고자 했다. 그리고 실제로 유교 의식이 보이는 명나라의 문묘 배향이나 예의와 풍습, 체계적인 제도에 관심을 두어 관찰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조천일기』의 내용 안에는 『동환봉사』에 수록된 개혁안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조헌의 중국 체험은 이러한 목적의식으로 시작하여 『조천일기』에서 구현되었고, 결국 『동환봉사』의 결과물로써 나타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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