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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명희 (인제대학교) 김영근 (인제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상담학회 상담학연구: 사례및실제 상담학연구: 사례및실제 제8권 제1호
발행연도
2023.6
수록면
1 - 30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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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심리적 극통을 호소하는 내담자를 정서 중심 치료(EFT)의 원리를 적용하여 22회기 상담한 사례에 대하여, 내담자의 정서 상태의 변화 과정을 분석한 단일 사례 연구이다. 연구의 목적은 내담자의 전반적인 심리적 고통(global distress)의 해결 과정에서 정서가 실제로 어떻게 변화하는지에 분석의 초점을 맞추고 그 과정이 Pascual-Leone와 Greenberg(2007)가 제안한 순차적 정서 처리 모델(The sequential emotional processing model)의 정서 변화 과정을 따르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데 있다. 연구를 위하여 현상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돕고 전반적인 특징을 파악하는 데 적합한 질적 사례 연구를 선택하였고, 내담자의 실제 경험과 그 변화 과정을 상세하게 살펴보고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내담자의 정서 변화는 순차적 정서 처리 모델에 따른 정서 변화 과정을 대체로 따르고 있었고, 정서가 생산적으로 처리되면서 내재되어 있는 진정한 욕구가 표현되고 자기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느낌이 출현하였다. 제시된 모델과의 차이점은, 내담자의 회피된 화를 다룰 때 죄책감의 해결이 핵심적인 과정이었다는 점, 그리고 죄책감과 유기 불안이 제시된 모델의 수치심-두려움 단계에서 다루어질 수 있는 핵심적인 부적응적 일차 정서라는 점, 마지막으로 허무감이 자기를 수용하고 주체성으로 나아가게 창조적이고 생산적으로 작용했다는 점이다. 본 사례 연구를 통해, 정서 처리 과정에 있어 정서가 생산적인 방향으로 변화하는 특정한 순서가 있고 이론적으로 확인된 순차적인 정서 처리 과정을 통해 내담자를 이끄는 것은 상담에서 중요한 개입 방향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목차

서론
방법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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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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