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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저자정보
(한국국학진흥원)
저널정보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구 정신문화연구) 한국학 2023 가을호 제46권 제3호 (통권 제17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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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키워드

    본 논문은 조선시대 정치엘리트를 규명하는 일환의 하나로, 『홍문록』에 주목했다. 특히 조선시대 내내 핵심 정치엘리트 관료였던 홍문관원의 위상이 19세기 들어와 변화가 생긴 점에 착안하여, 특히 19세기 헌종 대 홍문관원의 관인적 위상을 재검증했다. 그 결과 홍문관 관원은 여전히 조선시대의 주요 관로의 하나였음을 확인하는 한편 이 시기 정치엘리트의 관료 기준을 재정립하는 시도를 했다. 기존에 알려진 문과 급제 이후의 승문원 분관, 『홍문록』 입록, 당상관 승진이라고 하는 정치엘리트 기준은 19세기 들어와 다소 완화되는 측면이 있었다. 이에 따라 승문원보다는 규장각 각신이 되는 「내각록」 입록이 중요했고, 당상관보다는 정2품 이상 관원의 승진이 정치엘리트 판명에 더 중요한 기준이 되어야함을 확인했다. 이를 토대로 홍문관원의 위상을 재검토한 결과, 19세기 홍문관원은 공식적인 『홍문록』 입록을 통한 제수보다는 내각록 입록 이후에 자연히 홍문관원이 되거나 중비특제와 같은 방식으로 홍문관원이 되는, 즉 비공식적 루트의 홍문관원이 증가하고 또 그들이 더 핵심 요직으로 가는 현상이 나타났음을 확인했다. 이들은 대부분 명문 벌열 가계의 자손들이었다. 이들 비공식 홍문관원은 19세기 중요한 인사특징의 하나이자, 세도정치기 엘리트 창출의 새로운 재생산 기제로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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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CI(KEPA) : I410-ECN-0102-2023-151-0020507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