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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찬효 (이화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근대문학회 한국근대문학연구 한국근대문학연구 제24권 제2호(통권 제48호)
발행연도
2023.10
수록면
115 - 143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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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의 목적은 임옥인의 『젊은 설계도』에 등장하는 ‘패션 디자이너’를 중심으로 직업여성의 재현 양상을 분석하는 것이다. 1950년대 소설에서 본격적으로 출현하는 인물형인 직업여성은 ‘아프레 걸’과 같은 편견의 대상인 동시에 남녀평등을 실현할 수 있는 주체자로 인식되었다. 본고는 패션 디자이너의 존재성을 살펴보면서 당대 직업여성의 사회적 위치를 고민해 보고자 한다.
『젊은 설계도』는 명동의 양장점에 대한 대중의 시선, 당대의 패션 경향 등이 반영된 소설이다. 그래서 2장에서는 1950년대 활동했던 명동 양장점 디자이너의 면모가 소설에서 재현되는 양상을 중심으로 전문 직업여성 ‘강난실’의 표상을 분석했다. 난실은 당대의 건전한 복장관을 수용하면서 동시에 여성의 몸이 자유로울 수 있는 개성적 옷의 형식을 지향한다. 3장에서는 직업여성 난실의 경제 활동과 결혼 후 직업 유지 가능성의 형상화 양상을 고찰했다. 『젊은 설계도』는 1950년대라는 시대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직업여성의 경제력, 전문성, 직장과 가정의 양립 문제가 긍정적으로 묘사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 소설에서 강난실은 재능과 경제력을 바탕으로 남성에게 기대지 않는 독립적 주체로 묘사된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양장점의 성공은 당대 사회가 제시하는 건전한 시민(정숙한 여성)이 될 때 가능한 것으로 나타난다. 또한 일-가정의 양립 역시 건전한 가정을 위한 직업관 아래서 인정되며, 결국 민주적 부부 관계는 상상적으로 성취된다. 『젊은 설계도』의 ‘패션 디자이너’는 독립적인 직업여성이면서도 당대의 계몽적 가치관에 포섭된 이중적 존재로 주조되고 있다.

목차

1. 1950년대 직업여성과 사회의 양가적 시선
2. 명동 양장점 전성시대, ‘패션 디자이너’의 표상
3. 직업여성에 대한 계몽성과 민주적 부부 관계의 문제
4.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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