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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동진 (안동대학교)
저널정보
동양철학연구회 동양철학연구 동양철학연구 제114호
발행연도
2023.5
수록면
235 - 273 (3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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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에도 후기의 대표적 유학자, 가이호 교손(海保漁村)의 주역고점법 을 고찰해 그의 주희 점서법 비판과 복원 및 학문적 특징을 규명하고자 한 것이다. 그는 주역 , 좌전 등의 경전과 이와 시대적으로 가까운 정현, 두예 등 한당의 고주를 근거로 삼고 이를 역사서와 송명청대의 여러 유관자료들을 참고해 고증하는 방식을 통해, 주희의 점서법을 비판하고 다음과 같이 복원한다. 첫째 그는 하상조의 占彖 방식과 주왕조의 占爻 방식을 주역 본래의 점법을 구성하는 큰 틀로 보고, 변효가 하나인 경우에만 해당 효사로 점치는 점효 방식을 적용하고 나머지 경우는 본괘 또는 지괘의 단(彖), 즉 괘사, 괘의, 괘상을 바탕으로 점치는 점단 방식을 적용해 점법을 체계화한다. 둘째 그는 하도낙서로 대연지수를 해명하고 태극을 理와 동일시하는 주희의 일부 해석을 비판하고 「계사전」과 한당 고주를 바탕으로 ‘대연지수’장을 재해석함으로써 ‘태극은 음양미분의 원기’, ‘시책의 개수는 본래 49’라는 등 설시법에 새로운 견해를 제시한다. 셋째 「서의」가 주희의 저작임을 부정하고 의례 의 유관 경문을 재구성해 유가 본연의 서법 의례를 복원하고, 전승이 끊어진 한역의 逸象 및 괘기설과 효진설 관련 도상을 집록하며 한역의 상수적 요소들을 주역 의 이해와 점서에 있어 필수적이라 강조한다. 그의 점서법 복원에서 주요한 역할을 하는 ‘七은 시책의 수, 八은 괘의 수’라는 견해는 「계사상전」 “蓍之德圓而神, 卦之德方以知”에 대한 정현과 최경의 해석에 근거한 것이다. 교손이 이처럼 점서법 복원에 몰두한 이유는 점서가 주역 의 본질로서 우리가 일상에서 ‘과실을 줄이도록 하는’(寡其過) 모범적 인간의 길을 제시해준다고 보았고, 그것이 바로 공자가 ‘玩占’과 ‘學易’을 강조한 본의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의 이러한 주역 이해가 당시 일본의 시대적 상황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해명하기 위해서는 그의 사상 전반에 대한 체계적 고찰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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