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희진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여성문학학회 여성문학연구 여성문학연구 제58호
발행연도
2023.4
수록면
176 - 212 (37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고는 김춘수의 자술·자평으로부터 벗어나 김춘수의 문학을 재독해보는 시도의 일환으로, 김춘수의 문학에 나타나는 여성 인식에 대한 분석을 시도한다. 김춘수의 문학 작품에서 여성의 존재는 추상화되거나 이상화되는 경향을 보인다. 이것은 대상화의 기제와 상통한다는 점에서 문제적이다. 여성을 이상의 상징으로활용하거나 지극히 이상적인 존재로 그려내는 시인의 사유 속에서 대상화의 기제는 작동한다. 존재의 구원에 대한 탐구라는 주제의식의 강렬성이 대상화의 기제를 은폐한다. 그러나 ‘성녀로서의 창녀’ 모티프는 그와 같은 문제적인 지점을결정적으로 탈은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존재의 구원에 대한 갈망이라는 주제를 형상화하는 과정에서, 김춘수는 성녀로서의 창녀라는 남성 중심적 판타지를 재생산한다. 이것은 김춘수라는 시인이 활동하던 1970년대 호스티스 영화의 문법 구조와도 일정 부분 맞닿아 있다. 그러나 성녀가 아닌/이상적이지 않은/현실의 여성을 외면한 채, 성녀적인/이상적인/고통을 승화시킨 존재가 될 것을 요구한다는 점에서 ‘성녀로서의 창녀’ 판타지는 문제적이다. 존재적 구원에의 갈급을 주제화하는 작품의 배면에 자리한시인의 여성 인식은, 남성 중심적 이데올로기의 한계점을 경유하여, 타자에 대한윤리적 숙고의 지점까지를 생성시킨다. 이상의 논의를 통해 김춘수의 문학 작품에 나타나는 여성 인식을 현재적 관점에서 재검토하는 동시에, 시인의 언술에 의존하는 경향을 벗어나 김춘수 연구의 자장을 확장해보고자 하였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