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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덕희 (한남대학교)
저널정보
기독교학문연구회 신앙과 학문 신앙과 학문 제28권 제1호
발행연도
2023.3
수록면
199 - 220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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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작품은 권정생의 작품 『하느님이 우리 옆집에 살고 있네요』를 케노시스 신학을 통해서 조망하는 연구다. 권정생의 동화 속에서 하나님은 연약하고 무력한 존재로 나타난다. 전지전능한 위엄은 제거된 채 보통 사람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셔서 가장 낮은 모습으로 하나님은 살아가고 있다. 동화 속 이러한 성육신의 모습은 케노시스 신학으로 조명될 때 독자들에게 새로운 신학적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몰트만의 케노시스 신학을 통해 살펴 본 바, 권정생이 묘사하는 하나님은 인간의 고통 가운데 내주하시는 하나님이다. 또한 하나님의 낮아지심은 역설적으로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드러내는 또 하나의 표현 방식이 된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의 케노시스는 창조 세계에 대한 사랑의 표현이다. 이러한 점은 권정생의 동화 속에서 선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동화 속에서 예수님과 함께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은 가장 낮은 자들과 함께 하시면서 고통을 함께 나누지만 그 사랑을 절대 거두지 않는다. 권정생은 이러한 모습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 인간들에게도 케노시스 정신이 회복되기를 요청한다. 동화 속에서 나타나는 한국사회와 교회 현실은 자기-비움 보다는 자기-채움으로 점철된 모습이다. 이러한 현실 앞에서 권정생은 하나님이 보여주신 케노시스를 통해 한국 교회가 회복되기를 요청하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이 동화는 어린이를 위한 장편 동화라고 하기 보다는 교회를 위한 외침, 더 나아가 성육신에 대한 깊은 신학적 담론을 표현하고 있는 의미 있는 동화라 평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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