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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기철 (한남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문예창작학회 한국문예창작 한국문예창작 제22권 제1호
발행연도
2023.4
수록면
149 - 175 (27page)
DOI
https://doi.org/10.47057/jklcw.2023.5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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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에 분노와 복수·보복이라는 단어가 넘쳐나고 있다. 뉴스·SNS·드라마·영화 등에도 분노와 복수·보복이라는 단어가 수없이 등장한다. 개인 간의 사적인 복수와 보복뿐만 아니라 공적인 대상에 대한 복수와 보복도 서슴지 않고 있다. 분노와 복수·보복 등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은 심리적·정신적·육체적 질병을 가져오기도 하지만, 긍정적인 관계맺음과 자기성장을 어렵게 한다. 따라서 문학이 지닌 정서적인 언어·은유적 표현·위안과 치료에 기대어 용서를 위한 글쓰기를 시도하였다. 용서를 위한 글쓰기는 7단계로 구성하였다. 1단계 : 분노 경험 쓰기, 2단계 : 용서 준비하기, 3단계 : 용서할 마음 갖기, 4단계 : 용서하는 글쓰기, 5단계 : 나 용서하는 글쓰기, 6단계 : 용서 경험에 대한 소설과 시 쓰기, 7단계 : 마무리 및 심화 둥이다. 학생들이 쓴 글을 종합 분석하면 ‘용서는 고통스럽다. 용서는 결국 나를 위한 것이다. 용서하는 법을 알게 되었다. 소설과 시를 쓰면서 관계맺음과 자기성장을 경험했다. 앞으로 용서에 관해, 용서하는 마음을 문학 작품에 담고 싶다’로 정리할 수 있다. 한 편의 글쓰기로 목적을 달성할 수는 없지만, 정서적인 언어와 건강한 관계맺음을 회복하고 위안과 치료를 통해 자기성장을 경험할 수 있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아울러 용서에 관한 문학작품, 용서의 마음을 담은 문학작품을 쓰겠다는 각오를 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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