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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김선희 (동국대학교 전자불전문화콘텐츠연구소)
저널정보
사단법인 한국교수불자연합회 한국교수불자연합학회지 한국교수불자연합학회지 제29권 제1호
발행연도
2023.4
수록면
129 - 158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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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조선 후기 동화사 염불암 〈극락구품도〉(道光21년, 1841년)의 조성배경을 종교 및 사회사적 측면에서 규명하고 이와 아울러 작품 자체에 내포된 형식과 도상적 특징을 분석 규명하여 미술사적 위치를 확보하는데 목적을 두고 논의를 진행하였다. 이 불화는 정토삼부경(淨土三部經) 중에 『관무량수경(觀無量壽經)』의 내용을 도상화한 <극락구품도>이다. 특히 하단의 화기 내용과 사적기 기록을 통해 상단탱(上壇幀)임을 밝히고 있어 극락전의 후불화 역할도 했음을 입증하고 있다. 조선 후기 극락세계의 표현은 차원 높은 상상력을 발휘하여 현실 세계의 사물을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이미지로 시각화하고 있는데, 화면의 구성이나 구도가 상호 조화와 균형을 이루며 색채나 필묵의 활용이 세련되고 유려(流麗)하다. 이러한 회화적 특질은 이전 시대 〈관경변상도〉 형식과 확연히 구별된다. 상ㆍ하 2단 구도(아미타삼존, 왕생의 구품연못, 일원상과 벽련대)로 나누어 왕생자를 맞이하는 형식은 1300년 경 일본 서복사(西福寺) 소장 <관경16관변상도(觀經十六觀變相圖)> 제12관(觀) 보관(普觀) 아미타삼존불 (阿彌陀三尊佛) 형식과도 비교된다. 이와 같은 형식으로는 직지사 심적암 <극락구품도>(1778년), 표충사 흥원전 <극락구품도>(1882년), 호국지장사 <극락구품도>(1893년) 등 많은 예들이 남아있다. 이런 구품도의 형식적 특징이 경상도는 물론 서울, 경기도 지역에서 보이고 있다. 염불암 <극락구품도>의 기본적 형식은 판화의 황금시대라 불리는 중국 명대 판화로 인쇄된 화보류가 수용되면서 이를 모본으로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여기에 화사(畫師)의 상상력으로 현실 세계의 사물을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이미지로 시각화하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염불암 <극락구품도>는 당시의 정토신앙을 잘 반영하고 있으며, 예술적 창의성과 시대적 도상 특징을 지니고 있으므로 능히 불교회화사적 위치를 확보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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