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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영오 (경기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보호관찰학회 보호관찰 보호관찰 제23권 제1호
발행연도
2023.6
수록면
1 - 30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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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기 초기 폭력 가해, 피해 및 중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성별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지 검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 중 초등학교 6학년 자료를 사용하였다. 2214명 중 폭력 가해나 피해가 없는 학생은 1815명으로 전체의 82.0%였으며, 폭력가해(순수가해)만 있었던 학생은 87명(3.9%), 피해만 있었던 학생은 230명(10.1%), 가해와 피해가 모두 있었던(중첩) 학생은 82명(3.6%)이었다. 달리말해, 폭력행동을 한 전체 학생(순수가해+중첩) 중 48.5%는 피해경험도 있었고, 폭력피해를 경험한 전체 학생(순수피해+중첩) 중 26.3%는 가해경험도 있었다. 남녀학생은 가해, 피해 및 중첩정도에 있어서의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가해, 피해 및 중첩에 대한 독립변수로 개인내적인 변수(우울, 충동성, 공격성)와 대인관계 변수(가정학대, 교우관계, 비행친구관계, 교사애착)를 사용하였다. 독립변수의 성차를 검증한 결과, 우울의 경우는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높았으나 충동성과 공격성 및 가정학대는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높았고, 교우관계, 비행친구관계 및 교사애착은 남녀학생 간에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다항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비행친구관계와 교사애착은 순수가해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고, 우울, 가정학대, 교우관계 및 비행친구는 순수피해에 영향을 미쳤으며, 우울, 공격성, 비행친구관계는 가해·피해 중첩에 영향을 미쳤다. 즉, 비행친구관계는 모든 경우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 반면, 우울, 공격성, 가정학대, 교우관계, 교사애착이 가해, 피해 및 중첩에 미치는 영향력은 차이를 보였다. 폭력 가해, 피해 및 중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의 성차를 분석한 결과 가정학대, 교우애착, 비행친구의 영향력은 남녀 간에 차이를 보이지 않은 반면, 우울과 교사애착의 영향은 성별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를 기초로 정책적인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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