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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경연 (이응노미술관)
저널정보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 한국근현대미술사학 한국근현대미술사학 제46집
발행연도
2023.12
수록면
7 - 30 (24page)
DOI
10.46834/jkmcah.2023.12.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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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현대미술사에서 일반적으로 서양화의 수용을 근대기점으로 삼는 서양화단과 달리 동양화의 ‘근대’는 조선 후기로 인식되어왔다. 다시 말해 ‘서화’에서 ‘동양화’로 굴절되는 1910~1920년대로 설정되지 않고 식민지화 이전인 19세기 또는 18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처음부터 동양-한국의 전통을 계승하는 장르로 출발한 동양화는 민족의 주체성이 고양된 시기로 인식되는 18세기 미술의 계보에 동양화의 근대를 잇댐으로써 식민지화와 이에 따른 정체성의 위기를 불식시키는 역할을 했다.
이와 달리 동양화의 ‘현대’는 1950년대 말 ‘서양 추상회화의 수용’을 그 기점으로 잡는다. 서양 동시대 미술의 수용 여부를 기준으로 동양화의 현대를 설정하면 20세기 후반 동양화를 조망할 때 몇 가지 어긋남을 발견하게 된다. 즉 추상이 현대화의 주도권을 지녔던 시기에도 근현대 동양화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며 지속적으로 제작-감상되었던 산수화의 존재이다. 이 글은 산수화에서 192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의 산수화의 흐름, 특히 진경개념의 변모와 재해석, 이에 따른 사생풍 산수화의 변화의 흐름을 살펴보며 서양 추상의 도입과는 다른 현대화의 가능성을 추구했던 동양화단의 또 하나의 흐름을 조명하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지금까지 추상을 중심으로 서술되어 온 한국화의 현대성 논의가 확장될 필요가 있음을 짚어보고자 했다.
20세기 초 근대 일본에서 ‘사생’이 서양의 ‘drawing’과 ‘sketch’의 번역어로 수용된 이후 동양화에서 사생은 근대성의 표상이었다. 식민지 이전의 역사에서 근대성을 찾으려는 욕망은 조선 후기 진경산수를 서양 풍경화의 사생 개념으로 재해석하였다. 그러나 1950년대 이후 앵포르멜을 중심으로 하는 서양 추상회화가 수용되면서 동양화의 현대성은, 이번에는 추상 양식을 기준으로 평가되었다. 해방 이후 미술대학에서 교육을 받은 새로운 세대들은 서양의 추상회화를 실험하였다. 그러나 이들의 작품은 ‘전통의 폐기’ 혹은 ‘동양화 정체성으로부터의 이탈’ 등으로 비판받았다.
1970년대부터 추상미술을 실험하던 동양화가들은 전통 산수화로 변신을 꾀하였다. 이들은 이러한 변화에 대한 이론적 근거로 새로운 진경 개념의 해석을 제시하였다. 즉 진경은 더이상 사생 개념으로 규정되지 않으며, 오히려 진경산수란 대상의 재현과는 무관한 작가 개인의 미학적 산물로 가치부여를 받았다. 변화된 진경 개념은 산수화가 현대적 회화로서 재조명받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현재에 이르고 있다.

목차

Ⅰ. 시작하며
Ⅱ. 1950~1960년대 산수화 : ‘구태의연한 남화’ 혹은 ‘근대적 산수풍경화
Ⅲ. 1970~1980년대 : 동양화 현대성 추구의 또 다른 길, 현대 진경산수
Ⅳ. 나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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