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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용학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대중서사학회 대중서사연구 대중서사연구 제21권 제1호
발행연도
2015.4
수록면
145 - 171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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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에 성공한 대중가요는 생산자?소비자?평론가?유통관련자들의 협업에 근거한 집합행동에 의해서 만들어진다는 이론에 의하면, 대중가요의 가사는 시대상을 반영하면서 생산된다. 이 글은 1960년대(60-69년), 1980년대(80-89년), 2000년대(2000-2010년) 각각의 기간 동안에 유행한 대중가요 100곡씩을 골라, 가사에 등장하는 단어들의 의미 연결망이 어떻게 변했는지를 분석하며 시대 변화를 추적한다. 본 연구는 사회학에서 발전한 ‘연결망 분석기법’을 한국의 대중가요의 의미연결망(semantic network) 분석에 적용한 첫 융합연구이다. 분석 결과는 다섯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시대가 변해도 항상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핵심어는 단연 ‘사랑’이다. 둘째, 사랑을 노래할 때 60년대에는 비, 안개 등과 같은 자연물이 종종 나타났지만, 80년대 이후에는 거의 사라지면서 2000년대에는 love, nobody, baby 등과 같은 영어 단어들이 의미 연결망에 진입한다. 셋째, 가사에 등장하는 고유어의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표현 양식도 다양해진다. 넷째, 의미 연결망의 구조도 사랑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방사위계형’에서 ‘체인형’으로 변한다. 60년대에는 사랑과 직접 강하게 연결되는 단어 수가 적었던데 비해, 80년대와 2000년대에는 더 많은 단어들이 사랑과 연결되면서 감정이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된다. 끝으로 60년대에는 고향이라는 단어가 빈번히 등장하여 전쟁과 피난, 도시화 등에 의해서 발생한 실향의 아픔과 연민이 표현되지만 80년대 이후에는 실향의 정서가 사라진다. 2000년대 들어서는 ‘힘’ 내라는 표현이 부상하며, ‘술’에 취한 상태나 술을 마시는 장면을 노래하는 횟수가 급증하는 점도 특이한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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