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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박종호 감독의 영화 <학사주점>(1964)과 정진우 감독의 영화 <초우>(1966)를 중심으로, 사회적 인정을 갈망하는 하위계층 청년들을 살피고자 한다. <학사주점>과 <초우>에 등장하는 남자주인공들의 비극적 결말은 가난으로부터 발현된 것으로, 이는 다분히 ‘1960년대적’이다.
남자주인공들은 빈민촌을 떠도는 삼류대학생으로, 소위 말하는 학력과 경제력, 노동력 등 자신만의 독특한 능력을 가지지 못한 하위계층 청년이다. 이들은 더 나은 삶을 위해 도시에 머물고 있지만, 자신의 능력으로 빈민촌을 벗어나기 어렵다. 이들은 상류계층 여성과 결혼을 통해 제도권 안에서 안정된 생활을 누리고, 타인에게 성공한 자로 인정을 받고자 한다. 박정희 정권이 근대화 정책과 함께 자신의 노력으로 ‘성공/출세’의 기회가 평등하게 주어진다고 설파했고, 대중들은 그에 동조하며 실현시키고자 했다. 가난이 질곡(桎梏)처럼 옥죄이던 시기, 이들에게 상류 계층의 여성은 빠르게 안착할 수 있는 방법이었다. ‘국민’의 대열에 합류하여 ‘국민’으로 인정받기 위해 상류계층 여성과의 결혼을 택한 것이다.
<학사주점>과 <초우>의 남자주인공들은 상류계층 여성과의 결혼이 수포로 돌아가자, 폭력과 자살 등 극단적인 방법으로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고자 한다. 이는 ‘빈자’와 ‘낙오자’, 즉 결함이 있는 자들은 ‘국민’으로 인정하지 않았던 한국사회에 대한 적대심과 분노를 극단적인 방법으로 표출한 것이다. 1960년대 병적 징후로 하위계층 청년들의 사회적 인정에 대한 갈망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학사주점>과 <초우>는 문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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