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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우진 (경희대학교)
저널정보
범한철학회 범한철학 범한철학 제64권 제1호
발행연도
2012.3
수록면
57 - 84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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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의 집례 뒤에는 역대의방이 실려 있고, 이어서 신형장부도가 나온다. 본고는 오장의 성립과 전개에 초점을 맞춰 신형장부도의 지층을 발굴한 논문이다. 기존의 신형장부도연구는 다른 장부도와 비교한 것과 정기신의 구도를 전제하고 도가적 관점에서 해석한 것으로 나눌 수 있다. 그런데 다른 중국문화의 산물과 마찬가지로 동양의 인체관도 누적적으로 발전했기 때문에, 동양의 인체관을 드러내기 위해서는 그 지층을 발굴하는 방식의 연구방법이 필요하다. 그러나 본고에서 신형장부도의 전모를 발굴해내는 것은 무리다. 이런 이유로 본고의 시선은 오장의 성립과 전개에 집중되었다. 오장은 초기 양생론의 심(心)에서 유래하여, 오행도식의 유행과 제례의 요구에 의해 오장으로 분기된 후, 후한대에 벌어진 사상문화의 분위기를 타고 양생론의 영역으로 들어가면서 다시 변모하였다. 그런 변모의 계기는 양생술의 특성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후한대의 양생술 중, 내관존사(內觀存思)의 방법은 오장신의 인격신화에 영향을 끼쳤다. 『황정경』의 오장신은 그런 영향의 결과다. 호흡술은 의학의 심신교제(心腎交濟)의 도식을 빌어온 것으로 보인다. 『참동계』에는 그런 구도가 그대로 적용되어 있다. 그런데 호흡술에는 방중의 영향 특히 방중의 환정보뇌의 영향이 있었다. 우리는 그 모습을 주천의 루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런 환정보뇌의 구도는 마왕퇴 방중서에는 보이지 않는다. 그곳에서는 신정(腎精)이 심으로 올라간다는 구도만 있을 뿐이다. 환정보뇌의 뇌로 연결되는 통로에는 불교의 영향이 들어 있다. 불교의 영향에 의해 신정(腎精)은 뇌로 연결되었고, 그 구도는 다시 호흡술에 적용되어 호흡술의 주천(周天)으로 표현되었다. 『동의보감』의 신형장부도는 이질적인 것들이 서로를 배척하지 않고 누적적으로 쌓여 만들어진, 양생가와 의가(醫家)의 이념이 혼재하는 신체관을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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