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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
저널정보
범한철학회 범한철학 범한철학 제64권 제1호
발행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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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 109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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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튀빙엔 학파가 생겨나는 과정과 그 주요 쟁점을 고찰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먼저 (1) 튀빙엔 학파의 탄생을 알리는 두 권의 책을 검토한다. 이 책들은 이 학파의 두 주역 크래머(H. J. Kramer)와 가이저(K. Gaiser)의 저술이다. 다음으로는 (2) 이 학파의 이론을 가리키는 여러 명칭을 알아보고 이 명칭들로 인한 오해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본다. 이 작업을 통해 튀빙엔 학파의 이론을 가리키는 명칭으로 어떤 것이 적절하고 어떤 것은 버려야 하는지를 제시하고자 한다. 이어서 (3) 튀빙엔 학파의 성격을 잘 드러내는 두 권의 책을 음미한다. 그 하나는 1967년 로이터스하우젠 학술 집담회의 결과물을 가다머(H.-G. Gadamer)와 샤데발트(W. Schadewaldt)가 편집한 Idee und Zahl이고, 다른 하나는 빕펀(J. Wippern)이 편집한 책이다. 그 다음으로는 (4) 튀빙엔 학파를 둘러싼 여러 쟁점들 가운데 두 가지를 검토한다. 그 첫 번째 것은 플라톤 연구사를 둘러싼 대립이다. 특히 크래머와 티거스테트(E. N. Tigerstedt)의 현저하게 다른 견해를 대비시킬 것이다. 두 번째 것은 「파이드로스』 274a-278e와 「제7서한」 340b-345a 부분에 나타는 플라톤의 글에 대한 비판적 태도이다. 우리는 플라톤이 철학적 문헌의 자족성을 명백히 부인한다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끝으로 (5) “튀빙엔의 유구한 플라톤 전통”(die lange Tubinger Platon Tradition)을 계승할 목적으로 2008년 10월에 그 첫 대회를 연 ‘튀빙엔 플라톤 대회’(Tubinger Platon-Tage)를 소개한다. 2년 간격으로 개최되는 이 국제 학술 행사는 비록 ‘튀빙엔 학파’라는 표현을 명시적으로 쓰지는 않지만 어느 모로 보나 튀빙엔 학파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보이고 앞으로의 성과가 기대된다. 이상과 같은 작업은 튀빙엔 학파의 역사적 연원과 성격을 이해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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